2주전 쯤이였나...
제 애마가 병원에 입원해서 동생 산타페 2.7 lpg 를 타고 마산에 가는길...
다소 1차선에서 120을 유지하면서 달리다가 뒷차가 오면 길을 비껴주고
이렇게 정속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행 중 뒤를 보니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며 똥침을 가하는 뉴이에프...
차선 비켜주고 나니까 서서히 가더군요.
그래서 도로도 한산하고 해서 그냥 달려볼까 하고 악셀을 밟아봅니다.
가까이 가서보니 2.0 엘피지더군요.
배틀의사가 있는지 추월하고 나니까 열심히 쫒아옵니다.
심심치 않게 가자고 생각하고 190까지 속도를 올려보니 따라오더군요.
배기량의 차이인지 거리를 좁히지는 못하고 백미러에서 멀어집니다.
다시 속도를 줄이고 따라붙으면 다시 속도 올리고..
이러다가 그냥 배틀자체가 무의미해져서 그냥 이차선으로 정속주행..
근데.. 저를 추월하더니 이차선으로 들어와서 제 앞으로 들어옵니다.
헉... 아..이런 엿같은 인간이 갓길을 타더니 엄청난 돌가루를 뿌려댑니다.
잠깐도 아니고 10초정도를 그리 뿌려대더군요.
정말 인생 ㄱ ㅐ 같이 사는 인간 같았답니다.
다소 굵은 돌맹이가 튀고... 10원짜리 동전을 한주먹 맞은 느낌이였답니다.
그러더니 다시 일차선으로 변경후 가더이다... ㅆ ㅣ ㅂ ㅓ ㄹ
2킬로만 가면 진성으로 빠져야 하는데... 저걸 쫒아가서 조져버릴까
잠시 망설이다 그냥 참습니다.
동생 차로 사고 치긴 싫더군요.
제 차였으면 그날부로 인생 종치게 만들어 줄것인디...
혹시나 이글 읽으면 조용히 연락처나 남겨주쇼~
뉴이에프 타는 것에서 오는 굴욕감을 더 확실하게 느끼게 해줄라니까..
다른 뉴이에프 오너분들은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이 열받은거는 배기량이 딸려서 못따라오는 것에 대한 응징으로
저에게 그딴짓 한 인간이니까 말씀드리는 거랍니다.
저도 성능좋은 차량 뒤를 따라가다가 안되면 그냥 나중에 좋은 차 타고 싶다는
생각만 가질 뿐 그렇게 까지 행동해본적도 없고 피해를 주고 싶은 생각은
단한번도 해본적이 없답니다.
정말 인생 그리살고 싶은지 그 이에프 운전자에게 묻고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