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한국은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사람 많구요. 기업을 아는경우가 많을겁니다. 근데 그 기업도 일본기업인 줄 아는 경우도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한국제품이 팔리는 이유를 일본회사 제품인 줄 알고 사는 경우가 많다는 프랑스분석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일부 이해가 가는 글입니다.
지금은 이전에 비해 많이 알려지고 있지만, 아직은 국내에서 생각하는만큼은 아닙니다.
70년초 혁띠없는 고무줄바지를 입고, 풀빵먹던 시절에,저는 선생님 말씀대로 우리나라가
상위중진국인 줄 알았습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정책적인 것을 위해 많이 다른 내용을
배우고 자랐다는 걸 알았습니다.
한국이 외국에비해 너무 휴일이 많아 생산량이 떨어진다고만, 라디오로 듣고 믿었던 내게
우리나라가 얼마나 실질적인 휴일이 적고, 휴가가 짧은 지, 내가 눈으로보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현실에 많이 감사하는 마음도 가졌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우리는 우리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못한 수준이라 생각하면
완전히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문화적 성격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알아 줄거라는 생각을 가지는것 같습니다.
외국인도 그런 관점에서보면 우리에 관심이 많지 않습니다.
칠레는 우리보다 40년전에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입니다.
터키가 월드컵3위를 했다고, 터키를 세계3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터키프로팀은 유럽클럽컵에서 우승한적도있고, 그리스도 클럽컵을 우승했지만
브라질,이탈리아,독일,아르헨티나와 달리 전통적인 성적이 아니므로,그시기가 지나면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부족하지만 10년전에 비하면, 급속히 알려지고 있고
지금도 중국일부나 일본 식민지로 생각하는 사람도 적어진것 같습니다.
오일달라의 나라를 돈이 많다고 선진국이라고 하지 않듯이,
우리나라도 기본을 더 튼튼히 하는 것도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술자리에서 나오는 우리나라는 왜 이럴까, 우리나라 국민성은 왜 이럴까, 의
문제는 대부분 이야기합니다.
러시아에서는 한국유학생이 양아치한테 얻어터지고, 돈뺏기는데 한국대사관에서는
돈주고 가라고 한답니다. 일본유학생은 대사관에서 철저하게 대응하고 응징하고 있어서,
러시아양아치는 일본 유학생은 건들이지 않습니다.
대사관인간들은 지들이 회식한번하는 돈이면, 그돈을 유학생 치안을 위해쓰면
러시아는 아직 물가가 낮기때문에 해결할 수 있지만, 예산책정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러시아 양아치는 한국유학생을 우리말로 지들 밥이라고합니다.
지들 나라도 지켜줄려고 하지 않는데, 러시아 깡패들 눈에 얼마나 우습게 보이겠습니까.
부모가 학교에서 자기아들을 때리는 놈에게, 상납금 바치라고 가르치는거와 같지요.
일본에서 교포나 유학생에게 가장 고압적이고, 재수없는 곳이 한국대사관입니다.
유학생의 경우 여권연장정도 일때문에 가는데도, 멀리서 온 유학생을 도장하나만
찍어주면 될 일을, 아무 이유없이 접수시키고, 다음날 찾아 가라고 합니다.
아르바이트하는 유학생이 결국 이틀 임금을 날리고, 하루 밥먹고,
여관에서 자야하는데도 국민을 보호해야 할 곳에서,
유학생 열흘치 생활비를 아무렇지도 않게 날리게합니다. 결국 우리의 손해인데도
그짓을 했습니다. 좀 힘있는 곳에 아시는 분이 있는 사람은 그자리에서
바로 도장 찍어 줍니다. 대사관에 일하는 여직원이라해봤자
임시직에 직위도 높지 않지만, 같지도 않은 창구에서 일하는 것을
대단한 권력을 쥔양 착각합니다.
쪽바리들은 구청이나 시청에가도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대부분 자기 일이므로 최선을 다해 신속히 처리해 줍니다.
국내에 있는 외국인도 같은 일을 겪습니다.
동남아사람은 정식비자 있는데도, 경찰이나 출입국관리국에서 윽박지르고
죄인 취급합니다. 정식비자도 없이 정규학력도 없이, 문법도 모르면서
회화된다는 이유로 고액의 강사료받으면서 영어가르치는 미국넘은
불법취업에 골라가며 맘껏 섹스하고간다고 지들이 말하고 있는데도, 속없는 미친년들은
줄을서고, 출입국관리국이나 경찰도 함부로 못합니다.
이 미국넘이 미국 돌아가서 한국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고 다닐까요?
제 자신부터 반성해야겠지요.
우리사회에 좋은분이 반이라면,
나머지 반은 억지쓰지 않고, 무조건 반대하고, 어디서든 멋대로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식당에서 아이가 다른 사람을 자리에서 난리를쳐도, 타이르지 않고
아이에게 주위를 주는 사람에게 욕하는 현실.
남 잘되는 꼴 못보는 심성.
제 생각에는 이런부분이 먼저 바뀌지 않으면, 한국을 알고 있다고해도
나쁘게 인식하는 외국인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