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철산 주공 8단지내 주민으로
5월 3일 오후 1시경 안양천변에서 운동을 마치고 모세로삼거리 반대편 삼거리(지명모름)
안얀천변 신호등 앞에서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었읍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횡단보도엔 아무도 없고 건너편엔 훌라후프를 한손에 든 여자아이 하나가 있더군요
잠시후 신호가 바뀌었고
저는 평소 습관대로 차가 다 섰는지 살핀후 길에 발을 두 걸음쯤 옴기고 있었읍니다
순간 건너편에서 차가 급정거 하는 소리가 들렸고 본능적으로 멈춰선채
소리가 나는곳으로 눈을 돌렸읍니다
건너편 아이는 ......마지막 차선(아파트쪽)에 있던 타이탄이 급정거 하는걸 피하고
흰색 탑차가 1~2미터 가량 횡단 보도에 걸친걸 아슬아슬하게 피하는가 싶더니
그보다 더 안쪽 차선에서 멈추지 않고 주행하던 군청색 아반떼 승용차에 치어
거꾸로 떨어지는게 보였읍니다...아반떼 승용차는 자신이 아이를 치었는지도
모르는지 10여미터를 더 주행하고 있어서 재빨리 앞으로 나와 차번호를 확인하려던 순간 차가 멈추더군요
잠시후 아반떼 운전자가 나오고 웬 아저씨가 자신도 목격자라며 나왔는데
그 목격자라는 아저씨는 자신도 횡단보도에서 좀전에 급정거한 흰색 화물차 운전자인것 같더군요
참으로 황당하네요
제가 안양천변에서 한시간 이상 심하게 운동을 해서 신호 기다리면서 물도 먹고 하다가
신호 바뀐거 보고 건너서
건너가기 시작하는데 최소 3초 이상이 소요된걸로 압니다
만약 운전자들이 황색등이었다고 주장한다면 어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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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본문내용이 경찰서에 진술한 내용 그대로요
화물차 들이랑 배틀이라도 뜬거요?..(하긴 아방이로 양카 꾸몄으니 경쟁할것이....ㅡㅡ;;)
내일이 어린이 날인데 누워있을 여자애 생각해보시오
글고 흰색 탑차 아저씨.....당신 사고나자마자 목격자 자처하믄서 설치던데
당신이 목격자요? 공범이지..........
삼거리 저편에서 황색등이었더라도,,,,(삼거리도 조낸 크고)...보행자 있나 봐가믄서 지나갔어야져
저도 운전경력 10년 넘어가는데
황색등에 지나가거나 빨간불로 바뀌는 순간에 지나간적 꽤 있읍니다
근데 어제는 완전히 바뀌고 나서인데...........하여튼 당신..조땟소
..........................구속됬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