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차량부품업체 비스티온이 한라공조[018880] 지분을 공개매수하기로 한 가운데 한라공조 신영주 회장이 13일 "공개매수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라공조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신 회장이 "다른 이사회 멤버들과 같이 대주주 비스티온의 잔여지분 공개매수를 지지한다. 한라공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라공조측은 "이사진들도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비스티온이 한라공조의 국내 설비에 550억원을 투자하고 사명과 기존 체계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한라공조는 국내, 북미, 유럽, 아시아 등지에 13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 에어컨 히터 시스템 기업으로 6천400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본 기사의 저작권은 연합뉴스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