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신차 출시이후 초기품질문제와 관련 2007년 이후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2년간 더욱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품질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것이 초기품질. 보통 새차를 산 사람들이 평균 3개월간 사용하면서 경험한 고장, 결함, 하자 등 제품품질 상의 문제점 수로 평가된 게 초기품질이다.
12일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2002년 이후 J.D.파워의 미국 시장에서의 조사결과(IQS)와 한국시장에서의 조사(TGW-i) 결과(2009년과 2011년 자료)를 비교, 최근 현대·기아차의 품질이 저하된 원인이 '소음/잡소리', '브레이크', '핸들/조향장치', '엔진' 등 기본적인 품질 영역에서 문제가 많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새로운 기술이나 기능 때문이 아니라 기초품질이 취약해졌기 때문이란 게 마케팅인사이트측 평가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009년과 2010년에 집중으로 많은 신차를 내놓았다.
전반적으로 현대차는 이 기간중 문제점 수가 40건(30%), 기아차는 26건(13%)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소음/잡소리'에서 문제점 수가 각각 13.9건, 11.5건 증가해서 가장 큰 초기품질 악화 요인으로 나왔다.
다음으로 현대차는 '브레이크'(+6.0건), '핸들/조향장치'(+5.9건), '엔진'(+5.5건), 그리고 '전기장치/액세서리'(+4.3건) 영역에서 초기품질이 악화됐다.
기아차는 '소음/잡소리'에 이어 '핸들/조향장치'(+7.3건)과 '전기장치/액세서리'(+4.6건)가 주로 악화된 영역이었다.
김진국 마케팅인사이트 사장은 "이런 문제 영역들은 자동차의 발전이나 변화와는 크게 관련이 없는 전통적이고 기본적인 영역들이라 할 수 있다"며 "전기장치/액세서리가 상대적으로 관련성이 있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새로운 기능이나 기술 때문에 문제점이 증가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미국 조사자료에서 현대·기아차의 품질은 2004년 이후 정체된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미흡한 초기품질 수준으로 어려움을 겪던 현대차는 2004년 처음으로 산업평균(109건)보다 적은 문제점 수(102건)를 보이는 좋은 성적을 냈다.
그 이후 2009년에는 미국에서 95건, 한국에서 133건으로 양국에서 지금까지 받은 점수 중 최고의 성적을 냈지만, 2009년 이후 미국과 한국 모두에서 문제점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미국에서의 현대차의 초기품질은 사실 2004년 102건이라는 탁월한 성적을 거둔 이후 나아진 것이 없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분석이다.
대부분 이보다 나쁜 성적을 보였으며, 좋은 성적은 2009년 95건 한 차례 뿐이다. 괄목할 만한 품질 향상이 있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별다른 진전이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보다는 2009년 이후 한국과 미국 모두에서 매년 문제점 수가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는 2009년 133건에서 2011년 173건으로 40건(30%)이 증가했다.
현대차는 2009년 이후 3년 연속 뒷걸음쳐 2011년과 2012년 연달아 산업평균 보다 많은 문제점 수를 기록하며 중위권(J.D.파워의 2012년도 미국시장 초기품질조사(IQS)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동점으로 공동 18위) 성적으로 밀렸다.
한국과 미국에 공통적으로 작용하는 품질저하 요인이 분명 있다는 지적이다.
김진국 마케팅인사이트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이 지적한 문제점의 수가 미국의 1.5배 ~ 2배로 많다. 현대·기아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최대 불만은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라며 "어떤 면에서 현대·기아차에게 품질개선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미지개선이다. 자동차 회사가 부당하게 국내 소비자를 차별하고 있다고 소비자가 느낀다면 무결점차도 소용없다. 자동차의 품질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의 자존심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봉균 기자 ptech@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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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폼부터 bsm을 빼기 시작해서 문제가 발생하더니...요즘은 인터넷에 현대차 결함만 쳐도 밑도끝도 없이나오네요....
도대체 어찌해야할지....ㅜㅜ
니네 이제 서서히 가라앉을날이 꼭 올거다. 어금니 꽉 깨물어라.
품질은 거의차이가 없으면서
가격이 약간 저렴한 부속을 넣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기아는 품질이 많이 떨어지더라도
가격이 매우 저렴한 부속을 넣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아서 사주고 점유율 80이니 말할것도 없고 품질이야 뭐 솔직히 신경써야되나?
보통으로만 해도 되지
해외에서 나름 선전하는게 그나마 내수보다 수출형을 더 신경쓰니까 그러는건데
어차피 수출용처럼 해서 국내에 판다해도 점유율은 큰 차이없음. 가격만 올라갈뿐
자기 선택이지만 사주는게 죄임. 불평할꺼면
타社에서 현기차의 품질저하를 위해 잠입된 스파이???
그 이후 차량들은 기존차들보다도 못한 싸구려 부품과 원가절감으로 겉만 신형이지 기게적인 성능은 오히려 퇴보한듯..
같은기간동안 유일하게 성능개선에 성공한부분은 오로지 엔진이랑 미션뿐.... 근데 파워트레인이 좋아졌지만 구동전달계와 조향 파트가 더 구려졌기에 실출력이나 감성은 기존에 비해 크게 개선점을 못느낌.
가장 좋은건 예전 NF에 요즘 엔진과 미션을 이식하는것 ?!
그 이후로는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차를 만들길래 한결같이 부식에 파열 이런게 빈번하게 일어나냐.....신형 싼타페 결함보고 진짜 기겁했다 미친것들
피아트처럼 망해라 기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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