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호주법인은 10일 호주 호바트에서 김종우 법인장 등 회사 관계자와 현지 자동차 전문기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쏘렌토 출시 발표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기아차는 호주 시장에서 3.5ℓ 람다 V6 MPI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과 2.2ℓ TCI 터보 디젤 엔진 모델 등 두 가지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 나온 쏘렌토는 6단 자동 또는 수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가솔린 모델은 2륜 구동, 디젤은 4륜 구동을 채택했다.
기아차는 이번 신형 쏘렌토 출시를 통해 기존 쏘렌토가 호주 시장에서 쌓아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의 비교우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내실있는 판매를 쌍끌이한다는 전략이다.
김종우 법인장은 "기아차는 호주 시장에서 매년 20% 이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라며 "신형 쏘렌토와 쎄라토 등을 앞세워 올해 판매 3만대, 10위권 진입, 시장점유율 3%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신형 쏘렌토의 호주 판매가격은 3만7천490~5만390호주달러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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