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알뜰주유소에 휘발유를 공급하기 위해 실시한 석유제품 입찰에서 중국산 휘발유가 낙찰됐다.
1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최근 외국산 휘발유 수입을 위해 10만 배럴에 대한 최저가 선정 방식의 입찰을 했고 중국 석유업체 페트로차이나가 공급자로 낙찰됐다. 앞서 석유공사는 국내 환경 기준에 들어맞아야 한다는 점을 품질 기준으로 제시했고 곧 페트로차이나 제품의 시료 검사를 할 계획이다. 페트로차이나의 휘발유가 품질 기준을 통과하면 통관 절차를 거쳐 알뜰 주유소에 공급된다.
지식경제부의 한 관계자는 "석유제품에 대한 우리나라의 환경기준이 엄격하기 때문에 품질 검사 결과에서 기준을 통과해야 수입이 확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 안정을 위해 석유공사를 통해 외국산 휘발유 20만 배럴을 연내에 수입해 알뜰 주유소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세원 기자 sewonle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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