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정년 이후 직원들을 다시 고용하되 근무시간을 반으로 줄이는 '하프타임근무'를 내년 4월부터 일부 공장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토요타는 정년인 60세 이후에도 근로를 희망하는 사원이 늘어나자 근로자들이 이 같은 형태의 정년 후 근로를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토요타 측은 시범 도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전 공장의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며, 재고용 희망자는 풀타임과 하프 타임 근무 어느 쪽이든 선택할 수 있다.
하프타임근무는 13일 토요타 자동차 노동조합 정기 대회에서 60세 이후 일하기 쉬운 환경 정비를 목표로 하는 기타 방안들과 함께 채택됐다.
요미우리신문은 토요타의 시도가 다른 제조업체들에 퍼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권다희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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