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전용으로 개발된 일본 브랜드 미니밴이 국내에서도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토요타 7인승 미니밴 시에나 홀로 버티는 시장에 혼다가 오딧세이를 투입하는 것. 나아가 닛산도 7인승 미니밴 퀘스트의 한국 도입을 검토 중이어서 국내 미니밴 시장이 후끈 달아 오를 전망이다.
18일 혼다와 닛산 등에 따르면 혼다는 올해 안에 7인승 미니밴 오딧세이의 한국 판매를 결정했다. 북미에서 판매되는 가솔린 V6 3.5ℓ가 투입된다. 토요타 시에나 또한 가솔린 V6 3.5ℓ여서 두 차종 간 판매 접전이 불가피하다. 나아가 닛산도 퀘스트 도입을 배제하지는 않기로 했다. 겐지 나이토 한국닛산 사장은 17일 열린 신형 알티마 기자간담회에서 본지와 만나 "당장은 아니지만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북미산 일본 브랜드 미니밴은 모두 가솔린이다. 디젤 미니밴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 특성을 감안할 때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토요타 시에나의 경우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만 500대에 달한다. 가솔린이지만 고속도로 등에서 효율이 높고, 진동소음이 덜해 찾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는 의미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도 "당초 시에나의 연간 판매 목표는 300대였지만 9월까지 이미 500대를 넘었다"며 "한국 시장에서 미니밴은 선택폭이 좁아 시에나가 주목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가격도 한 몫 거들었다. 시에나 LE는 4,290만원, 리미티드는 4,940만원이다. 최대 3,000만원이 넘는 기아차 뉴 카니발 디젤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없어 보이지만 3,400만원에 이르는 가솔린 V6 3.5ℓ 9인승 카니발을 염두에 둔다면 그리 부담은 아니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혼다가 오딧세이의 국내 도입을 결정한 배경도 시에나보다는 기아차 카니발 시장을 노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카니발의 경우 매월 2,500대 가량이 꾸준히 판매되는 국산 유일 미니밴이다. 올해 9월까지 2만2,952대가 판매됐다. 혼다가 오딧세이를 내놓고 시에나와 함께 북미산 일본 미니밴 시장을 키운다면 오딧세이 또한 연간 500대 이상은 거뜬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나아가 닛산이 퀘스트를 내놓고 경쟁에 가세하면 자칫 가솔린 미니맨 붐이 조성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레저 인구의 급격 증가도 북미산 일본 미니밴 시장의 호재로 꼽힌다. 특히 오토캠핑 인구의 폭발적인 수요가 미니밴 시장을 견인한다는 점은 혼다로서도 오딧세이에 기대를 거는 이유가 아닐 수 없다. 혼다 관계자는 "가솔린 미니밴은 틈새 시장이 분명하게 존재한다"며 "승차감과 정숙성 등에서 디젤이 따라올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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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말고도 좋은 수입차 많으니까..
시끄럽게 하지말고 원숭이들아~
독도나 성노예(위안부)문제를 부정하는 한국인 또라이들이 조금 보이네요
저것사면 우익들에게 후원금 주는거랑 뭐가 다른지
생각 좀하고 살자 ㅠ.ㅠ
맨날 욕하는 짱깨보다 더 못한 우린,,,조만간 일본의 경제식민지가 될날이..
눌러버릴 그런 능력이 있어도 지금 쪽바리 잔당들이 국회를 장악해서
제가 설자리를 주지를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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