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26일 현대케피코 및 현대오트론 권문식 사장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으로 발령했다. 또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파워트레인 담당 김해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신임 현대케피코 및 현대오트론 사장으로는 현대모비스 박상규 부사장(전장사업본부장)을 승진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자동차 메이커간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전장 및 파워트레인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신임 권문식 사장은 1954년생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헨공대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선행개발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김해진 사장은 1957년생이며,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서울대 기계공학과 석사를 마쳤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승용디젤엔진개발실장과 개발품질담당(부사장), 성능개발센터장 (부사장), 파워트레인 담당(부사장)을 역임했다.
현대케피코 박상규 사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대와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부, 시험연구부, 제동연구부 담당을 거쳐 디트로이트 법인장, 모듈사업관리실, 모듈영업 담당, 기획영업사업부 등을 두루 거쳤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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