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르크 애로 프랑스 총리가 STX프랑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3일 STX그룹에 따르면 애로 총리는 전날(현지시간) STX프랑스의 생 나제르 조선소를 방문, 조선산업이 생산성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성장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STX프랑스가 선박건조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서주 STX유럽 사장의 안내로 작업 현장을 둘러본 애로 총리는 특히 유리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에도 세계 최대 규모인 오아시스급 크루즈선을 수주한 STX프랑스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후 사업다각화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 정부는 STX프랑스가 크루즈선을 수주할 당시 선가 대부분을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지원했다.
애로 총리의 방문에는 피에르 모스코비치 재무장관, 아르노 몽트부르 산업장관도 동행했다.
STX[011810]의 한 관계자는 "애로 총리의 조선소 방문은 경제성장·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는 프랑스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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