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버트보쉬가 국내에서 생산한 디젤차용 커먼레일 인젝터의 누적 생산량이 올해 1월 2,00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디젤 시스템 생산을 맡고 있는 대전공장은 2002년 커먼레일 인젝터 생산을 시작, 2007년 12월에 누적 생산량 1,000만개를 달성했다. 이후 2013년 1월14일 기준으로 누계 2,000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4기통 디젤 엔진으로 환산하면 500만대의 차에 장착할 수 있는 공급량이다.
대전공장은 1995년 설립됐으며 현재 연면적 3만1,922㎡ 9개동의 규모를 갖췄다. 커먼레일 인젝터를 비롯 고압펌프, 전자식디젤엔진제어장치(EDC), 에어플로우센서(AFS) 등 디젤 자동차 부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EDC의 경우 올해 2월 중 500만개 생산을 돌파할 예정이다. 한국로버트보쉬는 "대전공장은 부품 100만개 당 불량품이 1개 이하일 정도로 전 세계 보쉬 공장 중 가장 낮은 불량률을 자랑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디젤차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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