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침체가 계속되는 프랑스 시장에서 4월에도 17.3%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4월 한달간 프랑스에서 판매된 승용차(신차 등록 기준)는 15만7천859대로 작년 4월에 비해 5.2% 감소했다.
푸조-시트로앵이 12.1% 위축되고 르노가 2.8% 감소하는 등 프랑스 업체들이 8.6%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또 미국 GM이 18.8% 감소하고 포드는 16.8% 위축됐으며 BMW(-3.4%)·닛산(-1.6%)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기아자동차가 28.5% 판매 신장률을 보인 데 힘입어 17.3%의 성장을 기록했다.
메르세데스가 15.4% 늘었으며 피아트(4.6%)·폴크스바겐(4.4%)·도요타(1.4%) 등도 신장률을 보였다.
김홍태 기자 hongtae@yna.co.kr
출처-연합뉴스
<본 기사의 저작권은 연합뉴스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