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지난 5월부터 미국시장에 첫 수출한 '뉴 K7(현지명 카덴자)'이 초기 신차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11월 처음 선보인 K7은 그동안 국내용으로만 판매되다가 이번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부터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시작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뉴 K7'의 5월 미국판매량은 466대로 시작했지만, 5월 1001대, 7월 1627대로 시간이 갈수록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석 달 만에 누적판매량은 3000대를 넘어섰다.
현지 언론들도 현대·기아차가 지난 2009년 '제네시스'에 이어 이번 K7까지 프리미엄 자동차급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병모 기아차 미국법인 사장은 "가격대비 스타일과 사양이 향상됐다는 기아차의 명성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기아차에 대한 현지인들의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뉴 K7의 미국 판매목표를 별도로 공개한 적은 없지만, 지난해 11월 국내출시 당시 올해 국내서 3만대, 해외선 전체적으로 1만9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가 현재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제네시스는 올해 월평균 1600여대 정도를 판매되고 있다. 한 단계 위급인 '에쿠스'는 월 250여대 정도 판매되는 상황이다.
기아차는 K7이 2009년 미국 프리미엄 시장에 첫 진출한 제네시스와 같이 대대적인 마케팅 없이도 석달만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에 대해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 먼저 진출한 K5(현지명 옵티마)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K5는 지난달까지 20개월 연속 미국시장에서 기아차 중 최고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1만3752대로 전년 동월(1만3317대)보다 많이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가 K5, K3에 이어 이번 K7까지 미국에 선보임으로써 세단에선 K시리즈의 패밀리룩을 현지인들에게 각인시키게 된 계기가 됐다"며 "내년부터 수출될 K9도 프리미엄 시장에서 사전 홍보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4만9004대를 판매, 전년 동월(4만8074대)대비 1.9% 증가했으며, 올 1~7월 누적으로는 32만6355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풀체인지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 올해 총 7대의 신 모델을 미국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인웅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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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빠진다.ㅋ
미국에서 월1600 대가 모야
신화는 개뿔
이질감 드는 MPDS도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고...
새로나온 K7이 그렇게 좋았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발론이 일등을 했죠
적자인데 뭔 개소리로 빨아대냐?
내 친구들은 처다도 안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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