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미니밴 ‘오딧세이’는 혼자타기 아까운 차다. 가족 혹은 친구들을 가득 태우고 어디론가 떠나는데 적합한 차가 ‘오딧세이’다
'패밀리카’ 컨셉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차를 기본으로 제작됐고 미국에서는 연간 약 11만대 이상 팔리는 인기차종이다.
미니밴이라고는 하지만 직접 보면 ‘미니’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크다. 전장은 5180mm, 전폭은 2010mm인데 비해 전고(1735mm)는 낮은 편이다.
뒷좌석의 공간은 확실히 넓다. 3열 좌석을 접으면 자전거를 싣고 다녀도 무방할 정도로 공간이 넉넉했다.
패밀리카답게 시동을 걸어도 주행을 해도 조용하다. 액셀레이터를 밟으면 부드럽게 치고 나간다.
시승구간은 강동역에서 출발해 상일IC~서울외곽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로 마성IC 구간.
3.5L VCM 엔진은 최대출력 253 마력과 최대토크 35.0 kg·m로 보통 미니밴 이상의 성능을 지녔다. 4~5명의 성인들이 여행하는 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
핸들링은 평범한 수준이다. 무게중심이 낮게 잡혀 있어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감이 있었다.
3열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6개의 에어백을 적용했고 차체에는 고강성 소재 를 써 충돌 상황에서 안전성을 높였다
많은 수납공간은 이 차의 효용성을 높여준다. 센터페시아 하단에 있는 쿨링박스는 여름에 유용하다.
독립식 에어컨디셔너를 적용해 운전자, 조수석 및 뒷좌석 앉은 사람에 맞춰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실제연비는 9km/L 정도로 공인연비인 8.8km/L(복합기준)와 비슷하게 나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행코스가 막히지 않은 고속도로인 것을 감안해야 한다. 도심에서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퇴근용으로 쓰기에는 차량의 크기가 부담스럽지만 캠핑 등 여행을 떠날 때 필요한 최적의 기능을 갖췄다는 게 전반적인 인상이다.
‘오딧세이’는 실버, 블랙, 화이트, 모카 네 가지 색상으로 국내에 출시됐으며 가격은 4790만원이다.
김남이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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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에 비해 그래서인지 상당히 작아 보이더군요 반해서 주행 질감은 더나아 보였습니당 낮으니 당여히 그렇지 않을까용
전혀 승합차같지 않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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