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납치살인사건 녹취록이 공개돼 경찰 대응이 미숙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4월 5일 112신고센터에 접수된 수원 납치살인사건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수원 납치살인사건 녹취록에 따르면 피해여성은 경찰에 전화해 현재 상황에서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자세한 위치까지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범인 검거에 당장 필요없다고 보이는 질문을 해 시간을 소요, 결국 이 여성은 살해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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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A(28 여)씨는 지난 1일 중국동포 우모(42)씨에 끌려가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 있었다. 그러나 A씨는 우씨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자신이 갇힌 방문을 안에서 잠근 뒤 112에 전화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0시50분58초에 경찰에 전화해 "못골놀이터 전 집인데, 지금 성폭행 당하고 있다"며 "못골놀이터 전 집인데, 어딘지 모르겠다. 지동초등학교 좀 지나서 못골놀이터 가는 길"이라고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
그러나 경찰은 "지금 성폭행 당하신다고요? 성폭행 당하고 계신다고요?"라거나 "자세한 위치 모르겠느냐?"는 등 피해자가 이미 설명한 내용에 대해 반복질문을 했다.
또 "누가 그러는(성폭행을 하는) 거냐", "누가 어떻게, 아는 사람이냐", "문은 어떻게 하고 들어갔느냐? 문은 잠궜냐"는 등 범인 검거 후 해도 되는 질문을 해 빠른 대응을 하지 못했다.
수원 납치살인사건 녹취록은 우씨가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오는 소리와 함께 피해여성이 "잘못했어요 아저씨, 잘못했어요"라고 호소하며 전화가 끊겨버린 것을 마지막으로 대화가 종료됐다. 경찰은 그 와중에도 "주소 다시 한 번만 알려주세요"라는 질문을 하고 있었다.
결국 여성은 우씨에게 살해된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여성은 우씨에 의해 시체가 토막나 있었다.
경찰은 신고전화가 걸려온 기지국 주변 주택가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10시간이나 지난 뒤 수원 납치살인사건 피해여성 시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당시 "우씨가 피해여성 휴대전화를 빼앗아 전원을 꺼버리는 바람에 위치추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녹취록 공개후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만일 피해여성 신고를 받은 뒤 초기대응을 신속하게 했다면 여성이 휴대전화를 숨기는 등 대응으로 휴대전화가 꺼지는 사태까지는 막을 수 있지 않았겠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우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황에서 길을 가다 피해여성과 어깨가 부딪친 뒤 이 여성이 욕을 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우씨는 이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반항이 거세지자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내 비닐봉지에 담아 버리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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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은 시키지 마라
119신고할땐 몰랐는데 112 신고하면 정말 답답합니다
위치를 알려줘도 자꾸만 주소를 알려달라고합니다
우리옆집 주소도 모르는데 생판 모르는 도로 한가운데나 낯선곳에서 주소를 어떻게 압니까?
예전에 112에 차량 전복사고 신고했다가 자기들 관할 아니라고 경기도로 신고하라고 해서 그다음부터는 신고 안합니다
거기는. 태국경찰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고 많은건 알겠는데 융통성 없이 대처하는 것들은 사무직으로 가라!!!
결국 범인 잡는건 산너머로~~
119는 발로뛰죠
112는 사람죽어가도 -선생님 어디시죠
119는 장난전화도- 긴급출동
112는 지들이먼저인줄알죠
119는 생명이 먼저인줄알죠
112는 목숨걸린사람들 걸고 도박하죠
119는 자기 목숨걸고 도박하죠
112생각하면 욕만 뒤지게나오고 동네 놀이터에서 노가리나까고
옆골목에서 사고나서 길가다가 빽차에 대고 말했는데 신고 들어오면 출동할거라는 개 좆같은소리만 쳐 짖고있고 의자 뒤로 늘려놓고 물에빠진개마냥 늘어져 자고있고
나랏돈 받는 새끼들치고 정직한새끼들을 본적이없어
치안 ? 지랄 이다 진짜 지금 112 경찰들은 콜택시만도 못해 , 콜택시 부르면 대략 위치잡아서 차량과 거리까지 나오더라 112 돈없냐 내가내는 세금은 그럼 누가받냐
콜택시도 주소 2번은안물어본다 아 진짜 가슴이 미어진다
아놔.. 뽈리스개택보다 몬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력에 빌붙은 검찰이랑 뭐가 틀린거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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