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0일 KBO 한화 VS LG 야구분석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한화는 김재영(5승 1패 4.61)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4일 넥센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김재영은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털어내는 중이다. 그러나 최근 징검다리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그래도 LG 상대로 매우 강한 투수라는 점이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차우찬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한화의 타선은 홈에서 확 살아난 타격감이 청주에서 확 꺼져버렸다는 점이 앞으로의 시리즈에 상당한 부담을 줄수 있다. 그래도 불펜이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건 나름 한화다운 모습이기도 하다. 차우찬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 가도를 이어간 LG는 임찬규(8승 4패 4.78)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14일 NC 원정에서 2.1이닝 10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임찬규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출후 급격하게 흐름이 깨진 모습이 역력해 보일 정도다. 금년 대전 원정에서 6.1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걸 이번에 반격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전날 경기에서 휠러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11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을 얻고도 단 4점에 그친걸 오히려 반성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불펜의 무실점은 역시 기분 좋은 결과물일것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한화의 타격이 약해지고 있다. 이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변수가 될듯. 그러나 최근의 임찬규는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는 중이고 한화 상대로의 투구 역시 좋은 편은 아니다. 물론 한화 타선이 부진한건 사실인데 그 전에 김재영은 데뷔 이후 꾸준히 LG만 만나면 신을 내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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