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대표 최승철)가 자체 디자인한 미래형 컨셉 굴삭기인 ‘CX’(사진)가 최근 독일에서 개최된 2009 레드닷 디자인전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레드닷 디자인전은 독일의 아이에프(iF), 미국의 아이디어(IDEA)와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전으로 꼽힌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상에는 총 61개국 2733개 작품이 참가했으며 미래형 굴삭기를 포함한 15개의 작품만이 최우수 작품(Best of the best)’으로 선정됐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미래형 굴삭기는 친환경, 안전, 사용성, 효율성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충실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8년 실용화될 미래형 굴삭기는 시야각을 증대한 슬라이딩 캐빈, 독립 무한궤도형 주행장치, 친환경 하이브리드 파워시스템, 무인지능형 자동작업시스템을 지원해 ‘꿈의 굴삭기’로 평가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정상급의 디자인 능력을 인정받고 브랜드 이미지를 한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