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들은 하셨는지요?
네, 저는 조금전 삼각김밥2개랑 사발면 하나 먹었습니다.
어제 새벽늦게 집에 들어가 그동안 있었던일들을 아내에게 전부 다 얘기 했습니다.
2시간동안 서로 얼마나 울었던지 아직도 두 눈 두덩이가 아프네요
모든게 다 제 잘못이라 인정할건 인정하고 앞으로계획 나아갈 방향들을 대충 얘기 해줬습니다.
"개인회생"하기로 결정을 내렸고 여기계신 한 회원분과 통화를 하였고 그 분이 추천해주신
법무사 한분과 통화를 1시간여 상담끝에 월요일부터 서류를 준비할 예정인데
수임료가 200백만원이라 하시더군요 이건 원래 이 금액인지 궁금한건 맞습니다만
"개인회생"을 하려면 직장이나 개인 수입이 필요한 상황인지라 당분간 개인회생이 법원에서 인가가 날때까지는
좋던실던 하던일을 계속해야될 상황이네요.
서류접수후 한달쯔음부터 채권자들에겐 독촉금지명령? 같은것으로 채무자에게 독촉전화를 할수가 없다는군요
신청기간은 3개월~6개월까지 소요되며 사건번호가 나오면 개인회생이 시작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댓글과 쪽지로 희망과 질책. 그리고 응원과 격력말씀 하나하나 다 새겨듣고 행동에 옮기겠습니다.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홧팅!!!!!!!!!!!!!!
제가 횽글 베스트 보내서 욕 먹인놈이네유..
혹시라도 욕하실꺼면 저한티 하셔유~~
꼭 행복하시구요~
아내분도 힘내시고요!
다들 그렇개 사시는거 같네요.
저는 당시 개인회생 수임료낼 돈마저 더 이상 구할수가 없어서 직접 했습니다.
직접하니 송달료니 뭐니 다 해도 50만원도 안되더군요.
어차피 집에 컴퓨터는 있을테니 수임료 구하느라 고생하지 말고 직접해보세요.
돈 만원이라도 아껴야 할때잖습니까.
집도 없이 빚만 3억인 상태에서 노가다 밥 먹은지 몇년째입니다.
몸은 점점 망가져가지만,나만보는 처자식들 책임은 져야하니 오늘도 하루하루 살아봅니다.
술이 입에 맞지 않아 술도 안먹으면서 맨정신으로 그 시간들 버텼지요..
아시잖습니까.....나는 힘들지언정 처자식은 힘들지 않게 해야지요...
앞으로의 건승하세요~
그리고 개인회생은 굳이 법무사 안끼고 가능할꺼에요 일단 https://www.ccrs.or.kr/main.do 여기로 문의먼저해보세요.
남의일 같지 않고 같이 아파하고 고민하고 도움을 드려야 하는데 제가 당해보지 않은일이라 도움을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보잘것없는 댓글하나라도 조그만 힘이라도 될까 이렇게 댓글을 씁니다.
앞으로 애기와 와이프 생각하면서 열심히 사시면 그어떤 위기도 겪어 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같은 울산으로 가족분들 모시고, 맛있는 저녁이라도 한끼 대접하고 싶습니다. 그게 제가 할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 부끄럽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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