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보배에서 회원님들의 글, 정보 등을 보는 일병 인사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 제가 조그마한 사고를 겪었는데 처리 과정이 맞는 건지 궁금하여 문의 드려요.
사고의 내역
- 신호 대기(정지) 중 옆자리에 서류를 꺼내다가 브레이크에서 발이 떨어져서
D 상태로 전진 (노 엑셀) 하여 앞에서 역시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접촉.
- 1미터도 되지 않는 거리여서 외형 상의 파손 부위 전혀 없었음.
- 혹시 모를까 해서 사진을 찍었으며, 기존에 있던 범퍼의 상처는 확인 (뭔가 위에서 찍힌 듯한 날카로운 자국)
전 내리자마자 앞차의 운전자 분께 죄송하다고, 괜찮으시냐고, 바쁘실텐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와 나이 또래도 비슷해 보이시는 분이시라 아침에 출근 길 이셨을 텐데 제 잘못이니 죄송하단 말씀을 드렸습니다.
명함을 드리고 일단 출근 길이니 헤어졌습니다.
오전에 전화가 오시더니,
- 보험 접수 요구 (대인, 대물)
약간 예감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 잘못이기에 접수 해드렸습니다.
며칠 후 보험 회사 보상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피해자가 범퍼, 후미 브레이크 등을 교환하였으며 이로 인한 견적은 100 만원.
주말 포함하여 렌트 비용 50만원.
한방 병원 치료 70만원.
이렇게 보상을 해줬다고 합니다.
보험 할증이야 그렇다 쳐도 (어차피 제 과실이니까요)
이런 경우 보험 회사에서는 전혀 조사를 하지 않는 걸까요?
과거에 이런 사고를 피해자 입장에서 당해본 적도 있지만, 이상 없는 거 확인 후 그냥 보내 드렸는데
이런 분들이 계시니 '들어 눕는다' 라는 말이 생기나 봅니다.
사람인지라 앞으로 사고나면 어떤 마음이 들지 모르겠네요.
그냥 이래저래 억울하기도 하고 세상이 답답하여 몇 자 적습니다.
그럼 보배 회원 님들 안전 운전 하시고 출근 길 운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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