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게에 분란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까비님이 저보다 더 안좋은 상황에서 열심히 사는 분이라는걸 알지 못해
너무 성급하고 어리석게 행동 하여 상처 드린거 같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는 작년 9월 중순부터 올해 3월 초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일했습니다
휴게소 가보시면 핫바나 호두과자 판매하는 옥외매장이라는 곳에서
판매 사원으로 일했어요
고속도로 휴게소라는게 어디나 똑같이 힘들고 저도 힘들게 일하긴 했어도
같이 일하는 호두과자 담당자분이나 같은 판매사원이었던 이모님이랑 마음이 잘맞아
힘든것도 모르고 일했습니다
그러다 같이 일하는 이모님이 술문제로 잦은 결근, 잦은 조퇴를 반복하자
업체에서 해고를 당하고 나갔습니다
뒤에 새로온 이모님은 좀 깐깐하긴 했어도 나름 잘맞아서 서로 맞춰가며 일했습니다
어쨋든 그렇게 일을 하다가 1월 말쯤에 급성 간부전으로 입원을 하게 됬습니다
휴무 끝나고 아침에 출근을 해야 하는데 갑작스럽게
구토와 어지러움증으로 하루 일을 빠졌고 숙소에서 쉬다가
3시간동안 지속되는 구토로 인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해보니
간수치가 700 까지 올라갔다고 하더군요
저는 원체 술을 안좋아하고 21살때 군에서 일병 달고 단체로 분대외박나갔을때
아침에 술을 진탕 먹고 만취상태로 혼자 모텔로 이동해 잠을 잤는데
저때문에 탈영소동이 일어난 후로는 술을 먹지 않고 끊었습니다
보통 간이 안좋으면 술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질병으로 생각 했는데
저한테도 일어나더군요;;
어쨋든 간수치가 700까지 올라갔고 심박수가 200까지 치솟아서
하루정도 심박 측정기를 달고 있엇습니다
다행히 일주일간 입원 치료 받으니 간수치가 230까지 내려왔다고
더이상 쉴수가 없어서 퇴원 했습니다
그때부터 몸이 급격히 안좋아졌지만 당장 건강을 이유로 그만 두게 되면
앞날이 막막했기에 버티면서 일 했습니다
그러다 3월초즈음에 모 대학교가 제가 일하는 휴게소에 대량의
쓰레기를 투척하고 도주 했고 그걸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렸는데
언론 까지 알려지고 일이 커져서 윗 사람한명에게
질타를 받았습니다 뭐하러 일을 크게만드냐, 우리 휴게소를 언론에 오르락내리락 하게 만드냐고
그때 아무런 대책도 없이 여긴 내가 평생 몸담을 곳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으로 퇴사를 결정했고 3월 중순쯤에 충북 청주로 오게되었습니다
나름대로 큰 도시라는 이미지가 있엇기에 일자리가 쉽게 구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만만하게 생각 했엇고 제가 너무 어리석었던거 같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놀고먹으며 남한테 기대기만 하려는게 아니었다는걸
저도 일을 하다가 제 뜻대로 흘러가지 않고 꼬여서 일을 그만 두게 되었다는걸
말씀 드리고 싶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까비님과 도와주셨던 회원님들 실망 시켜드린점은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자게 분란만들어 눈쌀 찌푸리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오늘 일을 계기로 이 악물고 더 노력 해보겠습니다
휴게소 7개월 일하며 번 돈은 대부분 제 개인 빚 갚는데 사용 했고
1년도 못채우고 그만 두게 될거라는걸 예상 하지 못했기에
따로 모아둔 돈은 없었습니다.
나보다 안좋지 않았다면 괜찬???
도움 요청하고 싶어도 그걸 실행 하냐 안하냐 그것도 한끗 차이예요
인생에 사연 없는 사람 없어요. 그래도 그 사연 책임.. 각자 본인들 몫이구요..
여유로운 사람이 도와주면 덜 미안했겠나요?...
나이가 서른은 넘은거 같은데.. 안타깝네요...
나보다 안좋지 않았다면 괜찬???
본인이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좀 보여주세요..
여기저기 댓글에 사람들이 걱정해서 동사무소나 기관에 알아보라 아님 숙식제공되는 일꺼리 찾아서 알려주면
이건 뭐가 어째서 힘들고 저건뭐가어째서힘들고 결국남는건 현실적인 지원만 바라는거 처럼 보여요
본인 사정을 남에게 알리고 도움만 원하는 순간부터 님이 그렇게 입에 달고 욕하는 붕어가 되는겁니다
셉라키님이 거를건 혼자 거르시고 주동자로 나서서 퇴치 하실필요는 없는것같습니다
이 대목에서 거름.. 당신이 먼데 그 사람들을 벌레라고 단정하고 퇴치를 해??
붕어같은 넘들두 있겠지만..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도 있을꺼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 보배 형들이 지원한건데...
당신은 그냥 구걸? 글 믿고 거르시고.. 이렇게 글 싸지르지 마시길!!!
시에서 운용하는 일자리 고용센터 상담받고 교차로구인구직보면서 생활하다 좋은사장님뵙고 입에 풀칠하며 지내고있답니다 화이팅하세용
도움 요청하고 싶어도 그걸 실행 하냐 안하냐 그것도 한끗 차이예요
인생에 사연 없는 사람 없어요. 그래도 그 사연 책임.. 각자 본인들 몫이구요..
여유로운 사람이 도와주면 덜 미안했겠나요?...
나이가 서른은 넘은거 같은데.. 안타깝네요...
그냥 이런글쓰지도말고 열심하사세요 ~
열심히사는거나 인증하면되지 뭔 ~
난 글읽다가 순간 붕어가 재림햇나싶엇네.,..ㅋㅋ
열심히 삽시다. 건강도 잘 챙기시고
긴급생계지원 신청은요. 신체기능 상실로
일 못해도 몇달 긴급생계지원 대상자입니다.
관할 시군구청 결재자 재량으로 추가도 되구요.
이후 근로가 힘든정도의 질병상태는 진단받아서
장애등급이나 의료혜택등 알아보시고.
본인 원하시면 연계해주는 일자리도 있구요.
복지 생각보다 잘 되있습니다.
단, 증명이 되는 어려운 사정에 한 해서요.
입으로 힘들고 잠깐 도움받아 현실도피하는건
한계가 있어요.
그전에도 현실적인 구직상황 알려주는분 글에
언제 일자리 내놓으랬냐며 발끈 하시고
하루이틀 일당받을 수 있는데만 원하시던데.
일은 하루이틀만 아니고 꾸준히 하셔야죠.
밥을 하루 이틀만 먹고사는거 아니잖아요.
내정신 멀쩡하고 성실한 사람 안받아주는
일자리 없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분위기상 근처 동사무소나 일자리지원센터 같은데 한번 가보세요.
큰 도움은 못드리지만 너무 상심하지마시고 앞으로 좋은일만 있길 기도합니다
탈영소동 일으킨거에서 상황파악 끝
붕어다 붕어
일해서 먹고 사세요
하는 행동은 어째 별반 차이가 없어보이네요
저는 상세불명의 급성바이러스간염으로 체온이 39도까지올라 응급실을갔어요.간수치가 14000까지 녹색인간으로 반시체로 살았습니다.
팔다리멀쩡한데 간이아프니 똑바로 누울수조차없어서 기대어자야했고
아무것도먹지못하고 주사조차맞지못하였지만 최악을 상황을 대비해 병원에 있었어요 힘든주가지나서 미음을섭취하니 견딜만했고 2개월입원후 간수치가 4천으로 내려가자 살만했어요
보통간염이 오면 2-4천이라고 힘들다던데 전 만을넘겼던지라 그수치도 살만했어요.그후 황달 수치 14로 극심한 가려움증ㅜㅜ 하루두번 가려움증을 내려줄 주사를 최소로 맞았고 자고일어나면 담즙이 옷에 묻어나고 아침마다 간호사분이깨우면 일어나 소변보고 체중재고 피빼고 복수빼며 살았어요
전 어릴때부터 부정맥,미주신경선실신,과호흡증후군을 가지고살고있어 대중교통도 이용하지못했어요.그러니 일자리도 가까운곳위주로만 할수밖에없었구요.숨쉬기힘들고 어지럽고 해서 휴대용산소를 들고다니며 일했는데 몸이 더아파지고나선 본직업을 안전하게 일할곳을 찾아 상담사로 직업을바꿨습니다.
스트레스 생각만큼 심하지않아요.하루에 60~ 100통의 전화를 한다면 그중 심각한 고객은 두세번있을까합니다. 사대보험 되고 꼬박꼬박 월급을 받으며 주말엔 쉬면서 남들처럼 살면 되요 일시작하면 한두달은 돈때문이든 스트레스때문이든 힘들어요 그런데 그게 다 어떻게든 막아지더라구요.
갑상선이상이 오면 정상인들보다 피로도가 두세배는 더힘든것을 알고있어요.육체노동이아닌 상담쪽으로 일해보시면 어떨까요.제가 장황하게 아팠던걸 쓴이유는 어떻게든 살수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싶어서에요.물론 당장 내몸이 아프면 걱정이될수밖에없어요 저는 조금만빨리뛰면 심장박동이 급격히 느리게떨어지며 전원이 꺼지듯 기절한적도많아요.무서울수밖에 없어요..그것도이해해요.
사기당하고 정말힘들때 먹을것이없어몇수저 안남은 김치국물만 먹을때 내가너무 한심해서 내자신을 버리고싶었던적도 많아요.근데 살아야겠더라고요.핑계대지말고 합리화시키지말고 남들처럼 살아야겠더라구요.바닥찍었으니 위로올라갈일만 남았다 생각했어요.바닥을 찍어야 도움닫기로더위로 튀어오를수있자나요.
좌절하지마세요.합리화하지마세요.무기력해지지마세요.무엇이든하세요
본인들이 건강하니 아픈 사람들 맘을 모르는건지.. 비난은 하되 자살하라는둥 좀 심하네
다른 시나리오 들고 컴백 결심
보배드림은 구걸드림으로 변하고 있는중
님 정말 힘든거 알아요.
너무 힘든데 왜 몰라주나 왜 내인생은 안피는걸까 나는 왜이렇게 힘들지 생각될거에요.
근데 보배사람들도 다힘들고 진짜 때려치우고싶은데도 먹고살려고 어쩔수없이 참고 버티는거에요.
자기자신이 정말 힘들어서 일못하고 아파서 못하는거 누구보다 잘알잖아요.
그럼 어떻게 해야될까요.
작은거 부터 시작하세요 정말 작은거요 폐지줍는거? 그런거말고 진짜 앉아서 하는 소일거리도 있어요 주부들 대상으로 하는것도 있고 집안에서 작은 부품맞추는것도 있어요
그렇게 하나씩 시작해가요.
님 진짜 힘든거 모르는거 아니에요
댓글 보시면서 많이 속상할것같은데 힘내시고 정말 내자신이 단단해지고 정신이 멘탈이 강해져야 몸도 건강해집니다.
그냥 열심히 일하세요... 이런글 쓰기전에 일일일하서요
뭘 자꾸 미련이 남아 사연팔이 하는거요 혹시 마음 여린 회원한테 쪽지 올까봐 기다리는 거요?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나는 4500까지올라가서 진짜 죽을뻔했는데
사과하는건가요? 감성파는건가요?
노력없는 댓가는 없다!
열심히 일해서 벌자.
여기보배 회원들은 뭐 다부자들만있는가아나
다 아동바동산다
일해라
다들 글은 나보다 훨씬 잘쓰네.
널린게 공장이에요
하루에 몇번씩 보배에 글 올리지 말고 그시간에 가서 일하세요
말씀하신게 맞으시다면 안타깝긴 하네요..
유게가 사람이 더 많고 거의 메인급인데
글 올라오는 속도가 빨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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