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형님 누님 아우님들께~
저는 40대초중반 3남매와 함께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려 버티고 있습니다. 현재 제목 그대로와 같이 이혼소송중에 있습니다.
여기서 어려움이란.경제적인 문제도 커지만 그에 앞서 정신적인 문제로 더 힘들고 괴로움에 여기 계신 보배형,누님,아우님들께 조언과 위로를 받고싶고 또 질타와 큰 가르침을 배우고자 이렇게 용기내어 봅니다.
저는 20대후반 현재 이혼소송중인 와이프와 고등학교 동창으로 제가 더 사랑했고 좋아해서 가족들의 큰 반대없이 결혼을 하였고 이듬해 큰아이의 출생으로 더할나위 없이 행복을 만끽하며 살았습니다.
1.큰아이 태어나고 두달뒤 와이프가 본인에게 결혼전 장인어른의 빚이 있다고 하며 카드빚(1200만원)을 갚아달라고 얘길 하더군요.
저는 처음 그얘길듣고 좀 의아하 했던것이 장인어른은 와이프의 어린시절 외도로 이혼을하고 와이프는 두동생들과 조부모님,작은아버지댁에서 자라왔고 어린시절부터 장인,장모님과는 거의 연락을 하지않고 지냈으며 와이프도 장인어른을 아빠로써 좋아하지않는다고 했었습니다. 또 한가지 만약에 빚이 있었으면 저와 결혼전에 미리 상의를하고 정리를 한후에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그게 맞는거라 저는 생각했구요.
저는 한가정의 가장이고 한여자의 남편이자 한아이의 아빠된 도리로써 누구의 도움없이 집주인에게 전세금(3800만원)에서 일부를 상환받아 와이프에게 주고 그담달부터 월세로 전환해서 생활을 시작했으며 나름 열심히 행복한가정 꾸리며 살았습니다.
2~3년이 흘러 둘째가 태어나고 은행에 전세자금대출(2500만원)을받고 월세보증금과 보테서 전세(5000만원)로 이사를 했고 넉넉한 형편은 아니였지만 네식구 행복하게 살았고 와이프또한 아이들 케어하며 지냈었지요. 그렇게 4~5년이 지나 셋째가 태어났고~ 저도 두어번의 이직으로 조금 더 안정적인 급여를 받으며 생활 하였습니다.
2.두번의 이직했으며 지금 현재까지 다니고 있는 회사 대표님과 본인의 부모님의 도움으로 전세에서 내집마련(아파트 융자1억1500만원)을 하게되었습니다. 와이프또한 아이들 학원비라도 보테겠다며 렌탈,판매업체에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2014년). 저는 아직 막내도 어리고 해서 막내가 좀더 아니 초등학교다닐때까지 만이라도 집에 있었으면 하였으나 와이프왈 같이 벌어서 언른 아파트 융자도 갚고 학원비도 보테고 한다는말에 참 고맙고 감사하게도 생각이들고 또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겠지 라는 생각도 들어 기대는 하지않았지만 그래 한번 해봐라고 허락을 하였던게 지금 생각하면 이게 다 저의 잘못이겠지요.
와이프가 4~5년정도 일을하면서 회사에서 보내주는 해외여행도 3~4회정도 다녀왔습니다.제가 이 이야기를 꺼내는건 일을 시작하고 1년여즈음 지났는데 해외여행을 보내준다는데 다녀와도 되냐고 해서 제가 너 일하면서 뭐 한게 있다고 해외영을을 보내주냐고 물었더니 원래는 회사내 다른분이 가기로 된건데 그 분이 시간과 여건상 갈수없어서 와이프에게 기회가 왔다고 하더이다.
저는 그래도 와이프의 벌이가 얼마정도 되는지 몰랐지만 같이 고생하고 또 열심히 하려 하니 3박4일정도 아이들 못봐주겠나 싶었고 또 제가 와이프 해외여행 한번 제대로 보내주지도 못하는데 그정도는 해줘야겠다싶어~ 흔쾌히 허락했으며 경비도 본인이 회사에서 창립기념으로 받은 금반지 팔아서 쓰라고 주었습니다. 와이프는 뒤로도 두세번 더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그럴때마다 본인의 회사에 아이들 챙기고 출퇴근하느라 편의를 봐달라고 사정하였습니다.
그러든 어느날 와이프 일을 시작하고 3~4년여가 흘러서 저에게 할말이 있다며 집이 아닌 밖에나가 차안에서 이야기를 하자며 불러내서 하는말이 와이프 본인에게 빚이 있는데 집 담보대출을해서 빚상환을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저의 첫 마디가! 내월급 관리 니가 다하고 니월급 관리 니가 다하는데 내가 돈이 어딧어 그리고 지금 집도 융자가 남은게 1억인데 담보대출이 되나? 그래서 얼만데 라고 물었더니...
7000만원 이라고 하더이다!!
뭐 7천? 700도 아니고 7천? 아..
그돈을 어디다 사용했냐고 물었더니 렌탈제품을 구입해서 수수료를 받고 영업실적을 올리는데 사용했다고..
그소리에 제가 차라리 바람을 피지 내가 돈이 어딧다고 7천만원씩이나 갚아주라고 하냐며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그돈 7천만원 빚을 지면서 가장인 저에겐 단한마디 말도없었다는거에 더 화가났고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위에 제가 바람을 피지라고 했던말은!
저는 시골에서 태어났고 와이프 또한 고등학교 동창이며 같은 시골 출신인지라 해마다 농사철에 형제들 내려가서 부모님일을 도와드림니다. 하루는 논에서 일을하는데~
작년에 병환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신 저의 작은누나가 살아생전에 와이프와 형수님께 논에서 일을하면서 이야기하다 너그들은 신랑이 바람을피면 어떻게 할꺼냐고 물었던적이 있습니다.와이프왈 형님 저는 애아빠가 바람피면 당장이혼하지 같이 못산다고 말을 하더군요.
반대로 누나가 저와 형에게 되물었지요. 그래서 저는 좀 생각을 하곤 한번은 용서를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왜냐면 아이들이 있으니까 그랬던거 같습니다.저는 7천만원을 갚아주면서 한번은 용서를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가서 그렇게 차안에서 얘길하곤 더이상 말을하면 제가 무슨일을 저지를꺼같은 생각에 와이프에게 집에 들어가라고 하고는 저는 차를 나와 담배한대를 피고 술을 마셨던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담배 술을 다 합니다.
그러고 하루이틀이 지났나? 와이프에게 그돈에 대한 출처를 확인시켜주라고 했으며 어디다 어떻게 사용을 했으며 지금 대출상황등을 모두 밝히라고 이야기했었죠..난 니가 그회사 다니면서 얼마를 버는지 조차도 모르고 알려준적도 없고 그동안받았던 급여명세서도 다시 받아 오라고 했습니다. 그때 느낀것이 위에 해외여행을 다녀왔던것이 다 대출한 금원으로 실적을 올려 다녀왔던것이라 생각이 들었고 나는 그것도 모르고 병신짓 했던걸 생각하면 너무 화가나고 아직도 분이 안풀립니다. 그즈음이 바로 추석앞이였습니다.
다들 명절이 코앞이라 들떠있었지만 저는 그돈을 어떻게 해야하나 그 생각만 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명절을 보내고 몇일을 많은생각에 참 힘들었지요. 그러다 다른건 안보고 아이들만 생각하기로 했고 아이들 때문에 멍청한 짓을 또한번 했습니다.
먼저 저의 회사 대표님께 이러한 상황들을 얘기드리고 도움을 요청드렸고 대표님께서 7천만원을 다 마련하기는 어려울꺼 같다며 3천만원을 차용증써서 융자를 해주셨고,입사하고 4년11개월만에 저의 퇴직금을 수령하기위해 퇴사까지하여 2천만원정도늘 마련했고,저의 집을 제가 처음 살때보다 시세차익이 변동이 있어 알아보니 아파트 담보대출이 새로 가능하다하여 기존에 있던 대출을 1억좀 넘게 상환해서 나머지 차액을 2천500만원 정도를 만들어서 한달여만에 7천500만원을 만들어서 와이프에게 통장을 보여주곤 돈 마련했으니 두번다시 가장인 저의 허락없이 니마음대로 결정하는일 없어야하며 다니던회사도 그만두고 시간을 갖자고 다짐을 받았습니다.
저의명로된 아파트 대출이외에 와이프도 아는 몇건에 대출도 있었고 저도 빚이 있던터라 꽤 힘이들었습니다.
그리고 한달여가 지나 와이프가 하는말이 대표님 돈도 갚아야하니 지가 나가서 돈을 벌어오겠다며 말을 하더군요.저도 상황이 너무 힘도 들고 하여서 차마 집에만 있으라고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럼 한번 알아보라고 했더니 몇일을 검색해서 보더니 pcb업체 2교대 근무인데 열심히 하면 수당도 많고 전에 일하던것보다 더많이 받을수있다고 하면서 할을하더라고요.
저는 2교대 근무라 처음부터 반대했습니다.그럼 야간다닐때 또 아이들을 내가 챙겨야하니까 안된다고 다른곳 식당이라도 되니까 아이들 챙기면서 일할수있는곳으로 다시 알아보라고~ 제가 아이들이 안챙기려고 그런것이 아니라 저도 출근퇴근시간이 있는데 아이들을 챙기려면 회사에 또 아쉬운 소릴 해야해서 반대를 했던것입니다.
그런데 결국엔 와이프가 잘할께,잘할수있다며 내가 조금만 도와주면 된다던말에 허락을했고 제가 다니는 회사와 그리멀지 않아 와이프 2교대근무중 주간근무할땐 제가 퇴근길에 데릴러가기도 수차례~ 야간근무일땐 회사에 태워다 주기도 수차례 하면서 일을시작했구요.
그 첫 한달을 매일 12시간 근무에 주야2교대인데 모집공고에 나와있던 급여와 많이 다르더라고요.그래서 제가 그렇게 일해서 그월급 받을빠에 한달에 50만원 벌어와도 되니까 당장 그만두고 다른곳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제가 50만원 벌어도 된다는말은 내가 벌이가 많아서 그런건 절때아니고요~ 와이프의 빚상환을 하기위해 저의 대표님께 융자받은돈 매달 50만원씩 상환을 하기로 차용증을 썻구요.아이들 챙기면서 내가 회사일에 지장없이 해줬으면 하는 뜻이였지요.
3.그리고 다니던 pcb업체를 그만두고 전에 다니던 렌탈판매업체에 전동료들과 가끔 통화를 하는데 이번에 팀장급 직원을 뽑는다며 연락이 왔는데 같이 일하든 친구가 먼저 팀장업무를 배워가며 일하고 있었고 와이프한테 같이 배워서 해보자며 추천을 받았다더군요.
전 또다시 반대했습니다.
허나 와이프가 이번엔 팀장급은 사무실에서만 하는일이여서 직원들 채용하면서 하는 업무이니 전과 같은 일은 두번다시 반복되는일 없을꺼라고 걱정하게 하는일 만들지않고 아이들까지 잘 케어하겠다며 하는데 몇일을 고민했지만 저도 매달 들어가는 돈이 있어 할수없이 허락을 했나봅니다.
그리고 와이프가 일을 다시 시작하고 2~3개월 일도 일찍 끝나며 아이들 챙기면서 정말 재밋게 열심히 팀장일 배워가며 하는거같아 좋았습니다. 돈은 많이 않아도 그거에 만족했으니까요
4.하루는 제가 퇴근을 하고 집에오니 먼저 퇴근하고 집에 아이들과 있던 와이프왈~
자기야 오늘 낮에 다른 직원 대신 외근을 나갔는데 어떤 고객이 지나가는데 부르길래 여차 저차해서 고객이 됫는데~ 생김새,행동,말투,몸에 문신도 있고 남잔지 알았는데 여자더라며~ 그날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더라고요 와이프가 다니던 회사말고 타사 제품을 쓰다가 안좋은 일로 본사까지 그 고객이 연락을해서 날리를 치고는 와이프가 다니는 회사 제품으로 바꿔준다며 지나가는 사람을 부러 세웠던거 같아요. 유니폼을 보고는..
세상 살다보면 이런저런 유형의 사람들도 많으니 그 고객도 그런 한사람인가 보다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그뒤로 그 고객이란 여자와 알게되고 제품 소개도 몇개 해주며 근 몇개월을 거의 매일 연락을 하고 지냈나 봅니다.저도 와이프가 하는일에 도움이되고자 아파트단지내에 현수막도 제작해서 걸어주고 아는 지인들 소개도 여럿해주며 지냈었습니다.
어느날 부턴가 와이프가 퇴근이 늦어지는일도 잦아지고 아이들도 끼니를 음식을 시켜주는 일도 잦아지고 집안일에도 소홀해짐을 제가 느끼게 되었지요. 저는 아침은 먹지않고 출근을하며 회사에서 점심저녁을 먹고 집에오니 주말이나 쉬는날 빼고는 집에서 밥먹을 일도 많지가 않았습니다.
가끔 퇴근후 지인들과 술약속이 있는날이라든가 회식이 있으면 미리 와이프한테 얘기도 하고 또는 지인들 모임에 와이프와 동반으로 참석도 하고 그렇게 지내왔었지요.
어느날 지인들과 술한잔하고 퇴근한다고 연락을했더니 나도 오늘 자기랑 집에서 한잔하고 싶었는데 그러더군요. 와이프가 가끔씩 먼저 퇴근후에 같이 술한잔을 하자고 했었었거든요.
그날은 제가 몇일전부터 미리선약이 되어있던터라 취소하고 와이프랑 술한잔 할수없는 날이였습니다.와이프도 그걸 잘알기에 나는 그럼 집에서 혼자 한잔해야겠다 이러면서 통화를 마치곤..
그날 밤11시 넘어 집엘 들어갔더니 와이프 혼자 거실에서 술을 마시고 있길래 잔을하나 들고 옆에 앉아서 나도 한잔주라고 했더니 자기는 먹고왔으면서 지꺼 뺏어먹냐고 그러더이다.
웃으면서 맥주한잔 마시고는 먼저 씻고 잠을 잤는데~
저는 평소에 술과 상관없이 잠을 일찍 자던 늦게 자던 새벽2~3시엔 꼭 깨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날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잠에서 깨어 화장실을 간다고 나왔더니 거실에 불도 켜진채로 와이프가 마시던 술자리도 그대로 있는데 와이프가 보이지않아 불러도 대답없고 아이들방에도 아이들만 자고있고 순간 와이프 차키를 확인해보니 없더군요.그때부터 전화를 계속해도 받지않고 한시간여가 흘럿을즈음 전화를 받더니 집에 다왔다고 들어간다고 통화가 되었습니다.
그 한시간동안 얼마 많은 걱정과 생각들이 들었는지..
와이프가 이네 집에 들어와서 어딜다녀오냐고 자초지종을 물었더니
그 고객 여자고객이 아파서 응급실에 데려다 달라고 전화가와서 병원에 데려다주고 오는길이람니다. 술먹다 말고 음주운전으로? 가족은 걱정도 안되고? 그 고객이 뭐길래? 하아...
택시를 타고 가던지 아니면 119를 불러주던지 나를 깨워서 말을 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제차 물었습니다. 나는 술먹고 자고 있어서 안깨웠다고 하네요~ 그럼 넌 술먹고 운전해서 가도 되냐라고 되물었지요. 그 그객이란 여자도 그시간에 아프면 119에 전활하든지 집근처 지인에게 하는게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밤새 제가 화가 나서 미치는줄알았습니다. 쫓아냈습니다 현관밖으로 나가라고 그리고는 문을 잠궜습니다.
그상황에 저는 냉정하지 못했고 참을수도 없었습니다.
그때 잠애서 깬 딸아이가 울면서 나와 엄마 용서해주라는 말에 문열어주라고 했더니 와이프가 잘못했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울면서 안기는데 더이상 아무말못하고 앞으로 또다시 이런일 없어야된다고 다짐받고 또 넘어갔지요.
할말이 너무 많은데... 글이 너무 기네요~
내글이 베스트로 가면 이어서 글을 쓰겠습니다.
많은분들 보시고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힘내세요!!
좀 안타깝긴 하지만 이혼사유로 보이진 않네요.
요약
1. 두분이 사랑하여 젊은날 결혼하여 아이 잘 낳고 잘살고 있었다.
2.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맞벌이를 시작한다.
3.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맞벌이를 했지만 세상살이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와이프가 크게작게 일을 터뜨려 둘 사이가 틀어진다.
4. 둘 사이에 바람핀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
흠...와이프분이 심성이 여려 사회생활 잘 안풀리는것 같네요, 직종을 잘못 선택한듯,
음주운전 잘못했네요. 인생끝낼수도 있는 실수기도 하고 그래도 원아웃으로 이혼까지는 쫌, (다른이유가 많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수도)
제 결론은 바람핀것만 아니면 서로 잘이해해주면서 살면 나아질거라 보는데.
기다려 봅니다
아직도 할말이 많아서 저녁먹고 또 생각나는대로 글 쓰겠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