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샤워를 하려고 보일러를 켜기위해 작은방으로 갔습니다.
근데 밖에서 보이는 어떤 남자분의 행동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휴대폰을 가지고와서 동영상을 찍기 시작했죠
50~60대 중후반에 키는 170정도에 조금 마른편의 남성이였습니다.
담배를 입에물더니 주변을 살피고 건물앞 창문을 조금씩 여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사람이 지나가면 다시 담배를 피우는 척 하고 사람이 없으면 또 창문을
조금씩 열고 뭔가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을 보시다시피 나중엔 그냥 내려가더군요.
전 바로 파출소에 가서 동영상을 보여주고 제가 살고있는 동내에 좀더
신경써 달라는 부탁을 하려고 했는데 파출소가 워낙 먼거리라
바로 112에 신고를 했더니 곧장 형사두분께서 오셨습니다.
그리고 동영상을 보여주며 문제의 그 장소로 함께 갔습니다.
경찰분께서 그 집주인 집에 초인종을 누르고 불러도 대답이 없었는데
이유는 그집주인은 청각장애인였습니다.
결국 대화가 이뤄지지 않아 경찰분들께선 주위를 더 확인해보신다며
동영상을 보내달라고 하셨는데 워낙 용량이 커서 이메일도 안될것 같아
보배드림 게시판에 올린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암튼 범죄없는 세상이 오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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