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에너지관리공단 연비 데이터를 봤는데요(데이터 성애자ㅋㅋㅋ).
신형 330i 데이터가 올라왔더군요. 보니까 무게가 오히려 15kg 늘었습니다.
비엠 측에서 50kg가까이 줄였다고 하더니 역시나 실제로 나오니 오히려 늘었네요.
구형(F바디) 330i 1605kg(17인치 앞 225 뒤 225, 후륜)
신형(G바디) 330i 1620kg(19인치 앞 225 뒤 255, 후륜)
신형 520d도 처음 나왔을 때 비엠 발표와는 달리 공차중량이 오히려 늘어서 말이 많았죠.
https://www.autotribune.co.kr/1684
이래서 차가 가벼운지 무거운지는 실제로 나와봐야 아는 것이죠.
520d 처럼 330i도 휠사이즈 키우고 뒷타이어 사이즈 키우고 또 옵션을 좀 더 넣어서 늘어난 것 같네요.
그래도 차체가 커졌는데 저정도의 무게가 나온 건 분명 신경쓴 것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G70 2.0T 18인치 중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G70 2.0T 1595kg (18인치 앞 225 뒤 225, 후륜)
그래서 무게배분도 330i오면서 앞이 약간 더 무거워졌죠.
마력은 쪼끔 올랐는데 비교적 토크가 많이 올랐고....흐음...
그리고 제로백 마케팅을 고려한 것 같습니다.
저정도 인치수 차이에 연비차이가 저정도면 훌륭하네요
기술이 좋거나.좋은 재료로 만들었거나.부품 업체들이 뛰어나거나 등등.
저중에 하나도 벤츠 비엠에 안되는 현댜가 가볍다라.
현대라고 무조건 무겁다고 생각하는 건 별로 올바른 것 같지 않네요.
사실 구형 330i도 연비측정은 17인치로 했는데, 실제 판매한 것은 18인치 끼운 M팩 차량이었죠.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중량을 무슨 50kg 가까이 줄였다고 했으면서 오히려 중량이 증가한 것은 분명 지적할 만한 사안이죠.
더구나 이번 330i도 lsd가 달리지 않았으면 더더욱 할말 없죠. lsd 달리면 보통 20kg정도 중량이 늘죠
워낙 규제가 강하니 꼬투리 안잡힐려고 노력하는거겠죠.
2017년부터 연비인증 기준이 바뀌었는데, 그 때도 인증 차량들 풀옵이 아니었죠.
심지어 540i는 300마력이 넘는 차인데도 인증은 17인치에 앞 225 뒤 225 끼우고 했습니다.
실제로 팔리는 건 M팩 끼운 19인치 앞 245 뒤 275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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