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었습니다. 군대후임의 여동생...
우연히 휴가갈때 후임집이부대랑가까워서 아침밥먹고 가라길래 걍 아무생각없이 갔다가 부시시하게 자다깬 그녀를 식탁에서 정면으로 첨봤었네요...부시시한그녀도 사투리쓰던촌놈인 저도,서로 밥이코로드가는지 입으로드가는지...ㅎ
후임은 여동생폰을 휴가동안 써야해서 전화할때마다 여동생과통화...왜그리 설레던지...ㅎㅎㅎ
그렇게 깊어져가다 고뇌에빠집니다.난3류 양아치..그녀는 바른집안에 공부도잘하고 있던 대학생...거기다 그녀의집은 경기도,난 거제도 깡촌놈...
내생에 첨으로 눈도마주치지못하고 너무나 아깝고 소중했던그녀지만 나만의 자격지심으로 밀어냅니다.먼저손을 잡은것도 그녀였고 먼저맘을준것도 그녀였지요...
잊지못합니다 지금도....생일,전번,그웃음...
어떤정도냐면....너무보고싶어서 거제도서 의정부 롯데마트까지 가서 (롯데마트 와인코너서 알바중이었던그녀) 15미터 뒤에숨어서 30분정도 보고 그냥 내려온적도..ㅎ
그게벌써 14년전이네요...좋은사람 만나서 시집잘갔단소리들었었는데 아쉽고섭섭함보다는 좋으면서도 마음한켠이 아리는...ㅎㅎㅎ
그땐 알지못했습니다.
나로인해 그녀가 3류로 전락할줄로만알았지...
그녀로인해 내가 1류는아니지만 다른사람으로 바뀔지는...
왜 남자들은그러죠...자기가보잘것없어지면 사랑하는사람을 보내야한다는 그런...혹 그런생각을 하고 있는 젊은이가있다면 나처럼후회말고 꼭 잡고있으세요~~
최소한 나는 그녀로인해 많이바꼈으니까요.
공감은합니다만...ㅋㅋ
외국가서 잘 산다는 소리만 듣고 있습니다.
갑자기 가슴 한구석이 허전해 지는군요
몇년뒤 나를 보여주고싶어서...
글에나오는 그녀는 추억속의 1번....
왜 몰랐을까요...왜 용기가없었을까...
그때는 그걸 왜 몰랐을까요?
가끔씩 생각이 나면 약간 우울해 지기는 하더군요.
한동네 바로 옆집에 살았는대 코찔찔 흘리고 다녔을때부터
알고지냈고 집에 숫가락 젓가락 몇개 인거 까지 다아는사이입니다.
이루지못한 첫사랑 이야기 나오면 살짝 부럽습니다.
얼마나 추억공유가 많을까...ㅎ ㅎ
오래토록변치않는사랑하시길~~^^
따뜻한추억으로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기준은
다른애들은 다 헤어졌는데
와이프랑 아직 안헤어짐
평생행복하세요~~
"LAST GOODBYE"
노래 좋네요 ~ 추천드립니다 ㅎ~ ㅠㅠ
고맙습니다~~
전화 통화 하다가도 보고 싶으면 그녀는 제천에서 용인으로 달려왔습니다.
우리 사무실 창 밑에 차를 주차하고 제천인것 처럼 태연하게 전화를 하던 그녀.
루어 낚시를 즐기고, 쏘가리 낚시 하다가 새벽녘 늘봄 가든을 혼자서 들어갔던 사람.
지금은 이세상 사람이 아니내요
하나도 빠짐없는 이상형이였던 여자가 있었네요..
하지만 돈문제때문에 헤어졌습니다.. 저는 학생이였고 여자친구는 직장인..
여자친구가 원하는 초봉월급 300... 현실적으로 불가능 했기에..
자기는 속물이라 돈많이버는 남자가 좋다고 헤어지자고해서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이상형에 대한 환상이 깨지고 1년뒤 그여자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너 생각이 많이난다"이러한 내용이요..
나에게 관심을 표현하면 거침없이 돌직구 날리면서 다시는 연락못하게 해놨습니다.
나역시...
죽을때 미안한사람....
그래서 더 애틋한듯...
지금은 결혼했지만 저도 첫사랑이 타지역사람이라 장거리 연애했던게 생각나네요..
모든걸 다줘도 아깝지 않았던 뭐 그런?? 가끔 생각나는데 잘살고 있겠죠 ㅋ
비도 오는데 파전에 막걸리나 한잔 해야지 에이..
저는옥포서식합니다ㅎ
본가는 둔덕이구요ㅋ
옆동네 사시네요ㅎ 저는 아주동 서식하는데 언젠가 기회되면 파전에 막걸리 같이 한잔합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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