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딸 병원 검진 받으러 광주 전남대 병원 가는길에 화순에서 광주 국도 새로 생긴 아파트 단지 앞 왕복 8차선 이랑 길에서 짜장면 배달 아저씨랑 어떤 아저씨랑 싸우고 있더라구요.
차를 갓길에 정차하고 치고 박으면 경찰에 신고 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분이서 저를 의식하고 한판 붙자고 저쪽 구석으로 가자고 합니다.
한참을 그러다가 결국 입으로만 싸우더니 짜장면 아저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갈려고 하는데 옆 아저씨가 헬멧 보안경을 손으로 치면서 내려서 빨리 가라고 건들어 결국 2차전 입으로 열심히 싸웁니다.
그리고 결국 도로가가 아닌 저 구석으로 한판 싸우러 갑니다.
짜장면 아저씨 먼저 오토바이 주차하고 신발끈을 꽉 묶습니다.
저는 차타고 가는척 하다 앞쪽 주유소에 차 세우고 다시 걸어가보니 두분이 안보였습니다(쫄보라 멀리서 봤습니다)
그래서 아 안싸우고 갔나보다 했는데, 다시 찾아보니 산속 앞까지 갔더라구요.
즉, 서로 눈치보면서 cctv 없는곳 까지 갈려고 한거 같았습니다.
전 딸도 있고 병원 예약시간도 있어서 그냥 왔는데,
만약두분이 싸우면 싸움이 길어질거 같았습니다.
짜장면 아저씨는 키는 작아도 다부져 보였으며 팔에 팔토시 같은 문신이 있었으며(팔토시 아닙니다) 상대방 아저씨는 키가 컸습니다. 배도 적당히 나오고 마르지도 뚱뚱하지도 않은 체격입니다.
두분이서 싸우시면 오래 싸울거 같았습니다.
혹시 사건이 커지면 블박 영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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