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로 자신의 새끼 손가락을 자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한 50대 남성을 경찰이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에 따르면 3·1절인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탄핵반대 보수단체 집회에 손가락을 자해한 이모씨(51)가 참석했다. 이씨를 발견한 경찰은 즉시 이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도끼를 이용해 왼손 새끼 손가락을 잘랐다. 상처 부위를 붕대로 감싼 이씨는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했다.
경찰은 집회 무대 뒷편에 있던 이씨 손에서 피가 계속 흐르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인근 세종로파출소로 이씨를 데려가 응급조치를 취하고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발견 당시 이씨는 가슴에 태극기 배지를 달고 있었다. 팔뚝에는 성조기가 붙은 군복을 입고 있었다. '대한민국 만세', '나는 멈추지 않는다' 등이 쓰인 혈서도 손에 들고 있었다.
이씨는 자해에 사용한 도끼를 가방에 넣어놨다. 경찰은 흉기와 혈서를 모두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안중근 의사처럼 3·1절에 독립운동한 것처럼 한번 해주고 싶었다"며 "좌파가 너무 심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구속된 데 항의하기 위해서 그랬다"고도 진술했다고 경찰이 전했다.
박ㄹ혜가 뭐라고.... ㅉㅉ
좀비가 따로 없네요
도시락 폭탄이라도 쥐어줘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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