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아파트 현관문을 들어서는데, 차 한대가 현관 입구에 그려져 있는 장애인 주차구역으로 들어오네요..
언뜻 보니 장애인 표지가 없어서 차 앞으로 슬슬 갔죠
여사님 한 분이 내리더군요
저 : 여기 장애인주차구역인데요?
여사님 : (슬며시 웃으면서) 네 알아요
이렇게 대답하고는 현관으로 들어가려 하더군요
저 : 여기 사세요?
여사님 : 네
저 : 여기 대시면 안되잖아요
여사님 : 잠깐만 댈꺼예요
저 : (옆에 빈 주차공간을 가리키며) 그럼 저쪽에 대셔도 되잖아요
여사님 : 누구세요?
저 : 여기 주민입니다.
다시 들어가려고 하더군요
저 : (휴대폰을 꺼내며) 그럼 찍겠습니다.
여사님 흠칫 놀라며 차에 다시 타더군요
저 : (휴대폰 내리면서) 과태료가 10만원이에요
여사님 : (혼잣말로 저 들으라는 듯이) 언제부터 안됐지? 전엔 괜찮다고 여기 대라고 그랬는데..투덜투덜
차에 시동거는 소리 듣고 전 바로 올라왔습니다.
보아하니 주민이 아니라 잠시 방문한 사람 같았습니다.
참 어이 없습니다. 그냥 답답합니다.
혹시 장애인 주차구역인줄 못보고 주차했을수도 있어서 단지 알려주기만 하면 바로 뺄 줄 알았는데,
알고 있다고 하면서 뻔뻔한 얼굴 들고 있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사진 찍는 모션을 좀 취해 줬습니다.
주차할 곳이 없어도 장애인 주차구역은 비워 놓는게 예의건만, 주차 공간 널널한데도 아무 거리낌 없이 그곳에 주차를...
세상 참 살기 편합니다. 학교에서 배운 세상 살아가는 규칙과 예의들은 오히려 편한 삶에 방해만 될 뿐인 것 같아 씁슬합니다.
지키지도 않을, 감시/단속 하지 않을 규칙들은 뭐하러 만들었답니까.... 돈 쓸데 없어서 라인 그리는데 썻나요
장애인주차구역 문제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죠.. 요즘 도로 개판이죠... 무면허 운전자들 많은듯...참, 면허시험 자체가 의미 없죠
규칙 잘 지키려 노력하시는 대다수 운전자분들은 공감하실듯 합니다.
몇몇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편하게 운전하는 바람에 운전할 때마다 더욱 더 긴장 또 긴장 하게 만듭니다.
에잇, 아줌마 대응이 쫌 당황스러워서 그냥 끄적여 봤습니다.
내 참..
만일 싸우게 되면 동영상 촬영하시면서 싸우세요... 증거자료 ㅋㅋ
그런것들은 인간이 아니죠??^^
추천드립니다 좋은일하셧어요 ^_^
알고도 지들만 편하자고 위반합니다. 그러고선 지적하면 그래서요??
귀쌰대기 날리고 싶게 만들죠...개년들
1층어린이집에 온 부모들이 바로앞 장애인주차구역에 잠깐씩 대는데....
뭐 잠깐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으나....
우리 라인에 장애인분이 두분이나 차를 가지고 계셔서....다음엔 한마디 해야겠군여.
여사님 들어가시면 신고하는게 좋을수도 있겠네요
남자들도 그렇고 뭐 개념없는 사람들이 한둘이겠어요ㅜㅜ
일입니다
김여사들은 장애인이나 여성핑크색주차장이나 그냥 동일시하기때문이죠
뭐 세워놓고 간걸 확인할길은 없지만...ㅡㅡ
알면 안 해야지!!!!
알면서....진짜 개념이 없네...
"내차가 장애인 차랑이니.. 다른 차들은 장애인 칸에 주차 못하게 해달라"고
큰소리 치는거 봤는데...그땐,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나중에 지나가다가 장애인칸에 주차한 빵집 사장 차를 보니...
차량 장애인 표시가 노란색이 아니라.. 녹색 이더라...
니미....
그래도 잘 하셨습니다. 저 아줌마, 이젠 저런 짓도 맘놓고는 못하겠지요.
울아파트도 보면 꼭 거기다 대는 차량이 있더군요...
그래서 몇차례 생화불편신고 앱으로 신고했는데 담당자가 이번엔 경고조치만 하고 담번엔 처리하겠다는 멘트만 날리네요....
다른 지역은 신고하면 범칙금 날리고했다는 멘트가 답변으로 달리는데...
아파트의 장애인주차구역이 오히려 잘 지켜져야 하지 않을까요...?
어떤 사람이든 잠은 집에서 자야하고 저녁엔 집에 돌아오니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차공간일텐데...
앞쪽으로가서 번호판찍는척했더니 바로 아타세요 하든데.
대부분 나이 좀 드시고 은퇴하신분들이 많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고 우리 아파트도 퇴직교육공무원이신데 장애인주차구역에 일반차량들 주차하는거 이동주차하라고 시키는거 단 한 번도 못 봤습니다..
퇴근 후에 주차공간부족으로 인해 넘버 조사하는거 보는거 빼놓고 특별히 하시는 일들도 없는 것 같은데....쩝...
시민의식도 없이 장애인구역에 주차하는 몰지각하고 무식한 사람들도 문제지만 경비하시는 분들 제대로 일 좀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민 의식수준이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국민 의식수준이 아직 이거 밖에 안된다는거죠.
남 배려는 커녕 기본적인 것도 지키지 않고 자기 편리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참 보기 싫은 상황들이 많죠.. 안타깝기만 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