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받을때
어느 누구든 하는소리
'때려치우고싶다' '그만하고싶다'
어느날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말만하지말고 이제 좀쉬어
내가 먹여살리께 ㅎ
그래서 내려놨습니다 좀쉬려고,,
덕분에 능력많은 와이프가 사회생활 해보고싶대서
와이프와 저는 생활 체인지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직장인들 누구나그러하듯
늘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비록 늦게 퇴근하진않고
한6시쯤이면 퇴근하고
퇴근이 늦은적도있지만 나름 이른퇴근했고
주말에도 출근, 출근안하면 애들과 어디든 나가서
동물원이든 놀이공원이든 전시회든,,
뭐든 경험하고 알려주려 노력했고
빨래,설거지 청소등 집안일도 많이하는편이었습니다
지금은 아침8시쯤일어나서
와이프가 애들씻기면
제가 옷입히고
유치원,학교 바래다주는데
애들이 아빠와 같이가니까 너무너무좋아합니다
이까짓게 뭐라고,,, 그동안,,
일에 치여사느라
정작 중요한것들을 스쳐보내는게 아닌지,,
애들 그렇게 보내고 9시쯤집에와서
라디오를 켜고 커피한잔마시고
아침설거지,청소를 합니다
매트들어내고 이불털고 하는건
일주일에 한번정도.
그외는 간단한 정리
그외에는? 할거없습니다
이마트슥배송 시키면 알아서 갖다주고
빨래 세탁기에 돌리면 알아서 빨래되고,,
그러다 3시쯤되면 와이프 퇴근하고
4시쯤 저는 유치원,학교에 애델러갔다옵니다
그러다 6시쯤애들과 와이프 밥먹으면
저는 헬스장가고
갔다와서 저녁시간보내다가
9시쯤 제가 애들먼저재우고
폰질하다가 12시쯤 잡니다
전업주부생활 한달째인데
저의 와이프도 여자고
어머니도 여자고
저는 여성에대해 혐오감도 없습니다
제가하고싶은말은
일부 여성들이
남편 니들만 힘드냐
집안일 애들돌보는거 얼마나 힘든지 아냐?
하시는데,,
제가 지금 전업주부생활
한달 해보니
회사생활 비유할게 못될만큼
편합니다
상사가 스트레스를 주냐? 몸이힘드냐?
그저 남편이 벌어다주는돈으로,,
뭐가힘들다는건지
어떤점이 힘든지,,,???
저같으면 남편이 뺑이쳐서 갖다주는돈
함부로 못쓸거같습니다
물론 맞벌이 주부님들은 예외입니다
맞벌이하는데
집안일까지 남편이 잘 안도와주면
진짜 힘들거같긴합니다
맞벌이하시면
남편분들,, 와이프 많이 도와주세요^^
그러나
100프로 전업주부 님들은
나도 힘들다 너만힘드냐 하신다면
남편과 체인지 한번해보세요
남편보고 집안일 하라고하시고
본인이 사회생활하시면됩니다
그럼 알게 됩니다
서로 경험해보지 못하면
내가 제일 힘든법이죠
내 군생활이 제일 힘든것처럼
제가 좀 깔끔떠는편인데
평소 구석구석 먼지가 쌓여있고
과자부스러기가 있으면 와이프보고
어유 이것좀 치우지그랬어
하면서 잔소리아닌 잔소리했었는데
제가 직접 청소해보니
대청소하고 1시간여 지나면
집안 개판되버리네요
제가 경험해보니
또 전업주부의 고충도 이해가 됩니다
지금도 커피한잔하고
카봇장난감 정리해놓고
초1아들놈 방학이라
점심차려주려고 합니다
애가 방학이라 빡쎔
낮에 자유시간이없네요
학원을 몇개 더 끊어서
뺑뺑이돌려야겠음 ㄷㄷ
할줄아는게없어서
3일째 점심은 계란밥 ㅋㅋㅋ
,
힘든게 아님
게으른년들
손끼어서 피봄 ㄷㄷ
힘든게 아님
게으른년들
밖에나가보면 느끼겠죠
와이프도 회사원..
제가빨리와서 그냥합니다..
진짜 조립하는거
저는 취미없는데,,
고역이네요 조립하기
유치원이나 학원 보내기 전까지가 힘듬
컨트롤불가
집안일도 해보니 내꺼니 더 소중하게 꼼꼼하게 하게 되죠
막 어지럽히는 내새끼들한테
스트레스받냐,,
차이가 크죠
악으로 깡으로 다 버티는 겁니다.
그렇게 놀다가 회사 나가면 적응하기 더 힘듭니다. 애기 똥귀저기 분유 새벽에 깨고
키워 보세요
좀 적응하는데에 힘들거란건인정ㄷㄷ
그외에는 무슨말씀인지 ,,
사회생활 저만 힘들다고한거없고
애기똥기저귀는
회사다니면서도 와이프가 모유먹이고나면
자라그러고 제가 안아서 애 재우고 했었는데
징징 거린담서요
마찬가지라고요
님만 회사생활 힘든게 아니라는게죠
다 힘들지만 버티는거지요.
남이 힘든건 가짜고 쉬워보이고
나는 진짜로 힘들다는 건가요
징징 이라는 단어가없는데
어디서 보셨는지요
와이프분이 그렇게 능력있으시다니 부럽네요 ㄷㄷ
좀 쉬시다가 와이프랑 맞벌이 하시면 아이디 대로 바로 아우디 직행하실듯
사후서비스 좀 개선됐나요?
암튼 엄마 아빠 모두 화이팅입니다
항상건강하세요~
그래서 제가 평소에도 많이 도와주었기 때문에
"집안일은 힘든게 아니다. 그냥 해야될 귀찮은 일일 뿐이다."
이 말을 함과 동시에 싸움이 시작되었었죠.
그래서 바꿔서 해 본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나가서 한번 회사생활 해 보더니 너무 힘들어서
다시 전업주부로 원복하고 아무런 군말없이
집안일을 했었던 일이 기억이 나네요.
해보니 아시겠지만, 오전에 청소 빨래 등등
모든 집안일을 다 하고 오후에는 솔까말
자유시간을 만들려면 만들수 있는 여지가 아주 많죠.
꼭 한번 바꿔서 살아볼 수 있는 기회가 모든 가정에
한번씩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생활과 비교하면
솔직한말로 편하지않습니까
여자들 욕하고 싶은생각은 없는데
군생활,,같은군생활이지만
전방에서 오지에서 뺑이치는거보다
후방에서 사무실근무가 편하잖아요
그런뜻이에요
와우 저 짜잘한 장난감들 반듯하게
정리해 놓을때 마다 드는 생각은
이거 정리해 놓으면 뭐하노...-_-;;
가끔 구석구석 널린 짜잘한 것들
정리하다가 진심 미치겠다 라고
소리지릅니다..ㅎㅎㅎㅎ
근데 이게 왜 여있지??라는 생각도
들면서 그걸 거기다 가져다 놓은
딸이 미치도록 귀엽고요.
행복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맞벌이 한지 3년차인데요
애들 어릴때는 전업주부가 많이 힘듭니다
애들 어린이집보내고 집안일좀 하고 한두시간쉬면 애들옵니다
그리고 애들챙기고 놀아주고 신랑올때되서 밥하고
가족들 밥먹이고 설거지하고 애들 씻기구 재우고
잘때되면 또다시 집은 개판
다음날일어나서 애들 보내고 또 개판된집 치우고 반복
확실히 힘들어요
근데 지금 8.6세 애들 키우는데 가끔 일쉬는날
진짜 꿀입니다
학원까지마치면 6시에 집와요
애들이 크니 장난감도 적어요
유치원보내고 집 3시간 치워도 1시
그때부터 6시까지 꿀........
결론=애가 어리면 전업이 더 힘듬
애가 좀 크면 전업 꿀 인정
전업주부일땐 일하고싶다고 징징대서 맞벌이했는데
지금은 돈만 아니면 전업주부하고 싶기도합니다
신랑도 첨엔 집에서 애나 잘키우라더니
이제 제가 돈 더 많이버니 못그만두게 하네요ㅠㅠㅠ
근데 저두 지금은 돈버는게 재밌고 할만해서
제가 돈 많이벌어 신랑 전업시키던지 작은 커피숍 차려주는게
제 목표네요 ㅋㅋ 아내분 멋져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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