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경 비가 얼어버리면서 빙판길이 되어 사고를 냈습니다. 앞 차량이 브레이크 잡으면서 밀려가고(경차) 저 역시 상황보며
브레이크 잡았으나 ABS걸리며 그대로 밀려 서로 밀리는 와중에 제 차량 속도가 더 높아 접촉이 있었네요.
그 경차 운전하시는분 모르고 그냥 가려하시는거 따라가서 혹시나해서 옆에 차대고
" 제가 뒤에서 차를 받은거 같습니다. 한번 확인해보시죠." 라고 말씀 드리니 그제서야 그래요? 하면서 나오시더라고요.
차량 확인결과 당연히 아무 이상없었습니다.(서로 밀려가는 중이였으니까요. 속도 역시 3키로 내외의 차이 뿐이였으니까요)
"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제가 전화번호 드릴테니 지금은 흙탕물 많이 튀어 잘 모를수도 있으니 회사 도착하시고, 차량 확인후
이상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라고 말씀드린후 전화번호 드렸습니다.
좀전에 전화왔네요.. 차량에는 문제가 없으나. 본인 목이 뻐근해서 한방병원다녀왔다고. 1주일 치료받아야한답니다.
하~ 순간 어이없음에 할말을 잃고.. 잠시 침묵후 그동안도 상대방은 계속 이야기중.. 내용은요.
" 1주일 치료 받으로 다녀야하니 그냥 돈으로 합의 하죠. 20만원만 에 합의 하시죠."
순간 아 그냥 모르고 가는거 따라가는게 아니였는데... 하는 생각만 머리에 하나가득 나더군요.
전 " 그러세요? 그럼 그냥 대인접수 시켜드릴테니 그냥 치료받으세요." 했습니다.
그쪽에서 순간 말을약간 더듬으시더라고요. 보험료올라갈테니 합의금 부르신다고 하시는데..
전 그냥 보험료 올라가는건 제 사정이니 그냥 보험 접수 시켜드린다고 하고 좀전에 접수번호 문자로 보내드렸습니다.
머 뒤에서 받은 제 잘못도 있지만 받친지도 모르고 가려는차 불러 세워 차량확인까지 시켜준 사람에게 목이 당긴다는말
이 나오는지 참~~ 세상 무섭습니다.
날이 추워 스케이트장 내지는 슬러시로 도로가 도배되어있으니. 모두들 조심운전 하시고요.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힘내세여 ㅠㅠ
모르고 갈정도로 티도안나는 사고에 병원간다고 말하는건 쓰레기새끼네요...
앞차랑 살짝쿵 .... 일가족 4명 내려서 보험처리하고 모가지 아프다고 ㅈㄹ 해서
보험처리로 해결하고 그날 일끝나고 인도에 차량주차 해놓고 아칩에 출근 하려는데
차량이 2/3이 없어짐 ;;;; 덤프가 박았는지 트렁크 자리가 운전석까지 밀려있어서
차량 폐차 ;;;;;;; 가로수 박아서 가로수 수리비 물어주고 ;;;;;
라세티 뽑고 1년만에 있었던 일입니다 ;;;;;;;;;;;;;;;;;;;;; 03년도인가 그랬을꺼애요 ;;;
아시는 형님분이 착하신건가요?
이글 읽고 혈압올라서 검사좀 받고 쉬어야겠습니다.
공돈좀 챙기려고 했나보네요...ㅡㅡ;
주위 지인들한테 말하면 무조건 들어누워라는 불편한 진실
물론 치료 받는게 당연한거지만 되나가나 병원가고 돈 뜯으려는 심보...
전 제 차 주차해놓고 담배한대 태우고 있는데 앞집 아가씨 슴삼이가 제 앞으로 주차하려고 엉덩이를 드리밀더니만 그대로 꾸우우욱 하고 제 범퍼를 눌려버리더라구요 -_-
어쩌나보자.. 하고는 계속 보고 있었더니 그날 주차하면서 3번을 제 차와 떡을 치더니
마지막엔 아예 범퍼끼리 딱 붙여놓은 상태로 시동 끄고 나옴 -_-
주차 끝내고 나온 아가씨 불러다가 요거 보세요. 주차 이렇게 하면 참 곤란해요 -_-
이랬더니 놀라면서 헐레벌떡 차를 빼더라구요 -_-
앞으론 주차할 때 왠만하면 범퍼 붙이지 말고 좀 떨어져주고..
제 앞범퍼도 나름 소중하니 땅에만 떨어뜨리지 말아달라고 하고는 집에 왔었죠;
근데 담날에 본넷 열어볼라고 레버 당겼는데 이게 안열리는겅미 'ㅁ';;
얼라리요? 범퍼 너무 꾹 밀려서 틀어졌나.. 싶어서 밖으로 나가 범퍼 발로 빵~ 차니
텅~ 하면서 열리긴 열렸음 -_-
뭐 대신 와인 한병 선물로 줘서 잘 마셨으니..
어지간하면 봐줄 수 있는건 봐주고 삽시다.
개 쓰레기 같은 넘한테는 그리 하심이..
제차만 공업사에 맡기고 그렇게 마무리 되었네요...좀 착하게 삽시다...
분명 부메랑 되어서 당신께 돌아갑니다....그러니 그따구로 살지 맙시다.^^
저도 착해서 손해 많이 보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추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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