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 차량은 2017년 9월 28일에 출고한 저의 더뉴쏘렌토 2.2디젤 8단 4륜구동 5인승 입니다. 운행지역은 강원도 시골입니다.
벌써 2년 6개월 정도 탔으며 55,555km 넘은 기념 뻘글 하나 써 봅니다.
1. 디자인
외관이든 실내든 과도하게 튀는 점이 없어서 좋아요. 렉서스 스핀들 그릴이나 DN8처럼 과도하게 날카로운 디자인을 안 좋아해서
차라리 NF처럼 극한의 무난함을 좋아하기에 취향에 맞네요.
2. 옵션
제 차는 프레스티지에 스타일+내비(하이패스)+4륜 구동이 추가된 녀석입니다.
2.2를 고른 이유는 8단 자동변속기와 R-mdps 때문에 2.2를 구입하였으며, 4륜구동은 출퇴근길이 눈으로 가득차면 윈터타이어 껴도
4륜 구동 아닌 차는 올라가기가 힘든 경우가 생겨서 4륜을 넣었습니다.
어차피 당시 돈이 없어서 노블레스 트림으로 올라가거나 옵션을 더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어쨌든 이정도면 스마트키에, 전좌석 열선
앞좌석 통풍시트 후방카메라 전동조절 사이드미러와 사이드미러 열선 이런거는 있으니까요.
아쉬운점이라면 가급적 서라운드뷰는 넣으시는걸 추천하고 막히는 시내라면 오토홀드 까지도 추천합니다. 어지간하면 할부를 넣어서
300만원 더 추가할만한 가치가 있었는데, 그 때는 왜 쫄보였는지 참...
서라운드뷰는 좁은 공간에 주차시 사각지대가 확실히 줄어들어 좋고요, 오토홀드도 다리의 피로도가 확실히 줄어듭니다.
차로이탈 보조 충돌방지 보조 등등 주행보조 시스템은 졸음운전 예방이나 급한 사고시 위험성이 많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그런걸 떠나서 안전운전이 가장 중요하니 굳이 넣을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60대 이상이면 추천합니다.
3. 승차감과 주행성능
일단 속도는 잘 뽑아 줍니다. 고속도로에서 꾸준이 130 이상으로 주행해도 출력이 모자르지 않고, 200까지도 올라는 가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달릴차는 아닙니다. 차체가 높은 만큼 롤링도 좀 있고 코너링에서 세단 만큼은 잘 못돌아가니까요.
최근 윈터타이어를 빼고 3년 째 사용중인 4계절 타이어로 바꿨는데 다이나프로HP2의 특징인지 아니면 타이어가 좀 닳아서 그런건지
불규칙한 노면을 통과할 떄 좌우로 흔들림이 조금 더 많은거 같아요. 조금 더 천천히 다녀야 겠다는게 결론이죠.
승차감 자체는 일단 차가 큰 만큼 커브길에 차가 덜 휘둘리고 충분한 승차감을 뽑아줍니다. 다만 세단에 비할거는 아니죠. 비슷한
연식의 k5를 타보면 역시 suv는 suv입니다. 승차감을 추구하면 무조건 세단입니다. 뭐 카이엔이나 GLS는 다르겠지만...
4. 공간활용성
차가 무지 큽니다. 물론 요즘 나오는 쏘렌토나 팰리세이드, 혹은 맥스크루즈나 카니발 등에 비할 거는 아니지만 광활합니다.
시트공간도 넓고 트렁크도 넓고, 2열 안접어도 어지간히 짐 때려 싣습니다. 50x30x25정도 되는 박스 30개 싣는거는 일도 아니죠.
2열 접고 차박도 가능합니다(키가 작아서 그른가???), 다만 2열이 완전 지면과 수평으로 접히는건 아니라서 차박은 역시 음란도를 추천
5. 연비 및 유지비
2.2 디젤에 8단 변속기에 4륜 구동이라 연비는 크게 기대 안 하고 탑니다. 평균적으로 트립상 12~14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막히는 시내가 아니다 보니 주행여건은 좋지만 오르막 내리막이 많고 때로는 속도를 좀 즐기는 타입이라..
트립연비 1~2 정도 오차 생각하면 뭐 10이상은 꾸준히 나오니 문제는 없네요. 다만 디젤이라 유지비가 무지막지하게 들어갑니다.
연료필터도 메뉴얼상 6만(저는 5만5천에 갈았는데, 좀 더 짧게 가져주는 것도 좋아요), 엔진오일은 7~8천에서 갑니다. 오일류나
오일필터도 가솔린대비 비싸요. 연료비 아낀거를 유지관리 비용에 다 털어 넣고 있습니다.
타이어도 진짜 많이 닳는거 같아요. 운전 습관이나 고속주행도 문제겠지만 일단 차체가 크고 무거운 만큼 타이어도 혹사 입니다.
2년 반동안에 윈터한셋트 4계절 출고 한셋트 사용하는데 4계절 타이어는 올 겨울이 올 때 버리거나 아니면 내년에 1년 정도 더 탈수
있으려나 합니다. 근데 타이어도 비싸요. 윈터는 개당 16만원선이고 4계절은 12~13만원 선이더군요(LED라이트만 아니면 19인치 안다는데 그 놈의 패키지, 아 현대기아 사랑합니다(왠지 혼날거 같아서)).
6. 총평
어쨌든 제게는 너무나 소중한 첫 차고, 첫 차를 차값만 3,500만원에 달하는 좋은 차를 타고 있다는거에 감사하죠. 아버지에게 2천만원 갚고 엔진룸이랑 앞좌석까지 제 소유가 되는 날을 기다리고 있죠.
100점 만점으로 제 차를 평가하자면 한 80점 정도는 주고 싶네요. 그리고 누군가가 차를 산다고 한다면 주저없이 가솔린을 추천하겠습니다. 디젤차 토크 빨 좋고 힘 좋고 연비 좋고 결국 좋은거 같으나 나중에 큰 돈 쓸 일이 많죠. DPF, 요소수(다행이 제 차는 유로6이나 요소수 적용 직전 모델), 인젝터 관리 등 참 어렵습니다. 가솔린 직분사도 만만치는 않겠지만 디젤보다는 덜하죠. 어차피 이래저래 돈 들어가면 승차감 좋고 조용한 가솔린을 추천합니다.
어쩌다 보니 주저리주저리 떠들었는데, 객관적이거나 다수가 동의하는 주관성은 별로 없지만 진짜 느낀점이나 열심히 썼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배드림 회원 모두 즐거운 카라이프가 되길 바랍니다^^
4년차 쏘랭이 오너임다 ㅎ
4년차 쏘랭이 오너임다 ㅎ
아버지차량으로 가끔 타보는데
전 올뉴카니발이라 그런지 모르겠으나..
승차감은 마음에 들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좋다고 느껴집니다*.*;;
좌회전 , 우회전할때 뒤뚱? 거리는 느낌 많이받는데 다행히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ㅎ
잘보고 갑니다..
늘 안운하세요..
25만에서 2천키로 빠지게 타고 있습니다.
아직도 차 잘나가고 좋습니다.
대신 차가 잘안나가고 시끄러워지면 흡배기크리닝 작업 꼭 해주세요. (모르고 지내다가 고생 좀 했습니다. ㅡ.ㅜ)
승차감 떨어지면 하체 서스쪽 교체해주시구요.
그럼, 오래도록 즐거운 카라이프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안전운전은 필수구요~~ ^^
안전운전하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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