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정부가 이르면 내달 초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공식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7일 중의원(하원) 본회의에 출석, 렘데시비르에 관한 질문에 "곧 약사승인(藥事承認)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답했다.
'약사승인'이란 일본에서 의약품·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할 때 주무부처인 후생노동성이 해당 기업의 신청을 받아 허가해주는 절차를 말한다. 이때 의약품·의료기기의 유효성 및 안전성 심사는 원칙적으로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가 담당하며, 기간은 1년 정도가 걸린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렘데시비르가 해외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승인을 받는 것을 전제로 긴급시 국내 심사를 간소화하는 '특례승인' 제도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그럼.. 렘데시비르의 효과를 알아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에볼라 치료제 후보물질 ‘렘데시비르’의 약효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 홈페이지에 렘데시비르의 중국 임상시험 결과를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이 공개되면서다. 렘데시비르 제조사인 미국 생명공학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즉각 성명을 내고 “낮은 참여로 조기 종료된 실험으로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문제의 문건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상태다.
이날 BBC와 파이낸셜타임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문건은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상태를 개선하거나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에서의 임상시험은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58명에게는 렘데시비르를 주사했고 나머지 79명에게는 가짜 약(플라시보)을 주사한 뒤 한 달 뒤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환자의 환자수 대비 사망자 수 비율인 치명률이 가짜 약을 투약 받은 환자보다 오히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약 환자의 치명률은 13.9%이었고, 그렇지 않은 환자의 치명률은 12.8%였다. 다만 이 보고서는 동료심사를 거치지 않은 문서로 정식 논문 형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대응 실패로 지지율 폭락하자 동귀어진으로 가는건지
전 일본인을 대상으로 임상실험겸 마루타 테스트 진행 예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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