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고기를 소분해서 냉동하고 저녁 때마다 한봉지씩 꺼내 먹습니다.
근데 그 양이 너무 적어서 (무게재보니 100g 안됨) 초딩 딸아이에게 2/3 덜고나면 저는 3-4 조각도 먹기 어렵습니다.
와이프는 채식을 좋아해서 거의 안 먹고요.
고기양이 너무 적다... 늘렸으면 좋겠다... 100g은 3명에게 너무 적은 양이다... 항의하다 혼났습니다.
갱년기냐... 나가서 친구 좀 만나라.. 하아
음... 돈 문제는 아닙니다. 맞벌이라 결혼생활 내내 수입이 년 1억5천은 넘었고요. 고기가 비싸서 적게 먹는건 아닐 겁니다.
제 생각은 와이프 식사량이 너무 적고요. 그 기준으로 판단하는게 원인이라 봅니다.
근데 모녀에게 이상만 사람 취급받고... 이 나이에 고기 투정하게 될 줄은 .... 한심해서 어디가서 이야기하기도 창피합니다.
좋아하는 삼겹살 사서 가족끼리 모두 모여서 불판에 맘껏 구워먹고 싶은데요.
10년 결혼생활 동안 그런 날은 한번도 없었고... 그런 날은 절대 안올 거 같군요. 우울합니다.
저녁식사에 인당 100g 고기를 달라
ps) 몇번 직접 고기 사서 직접 구워 봤지만... 환영 못 받고 혼자 먹게되니 별로더군요.
힘내세요.
장모포함 처가 식구들과 모임자리서 또한
예약하고 가서도 호기롭게 여유있게 시키면 사람 쪽팔리게 취소 시키고
처가식구들 쳐다보면 먹다 만 입맛 만 다시 더라구요
그리고 꼭 모임을 서로 불편하게 집에서
한상차림 하자고 꼭꼭 우깁니다
울집이나(그럼 저 혼자 다 장만)
큰 처남집서도 올케 되는 처남댁이 착해서리....
여튼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줘서 인지
눈치만 보 더라구요.
여튼 겁나는 마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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