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위반차량 영상과 블박어플 영상을 올렸는데,
이렇게 상담 게시글도 올리는 날이 오네요.
일단 비도 부슬부슬 오는데다 가족들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연락처를 안 남겨놓으셨길래
A4 용지에 볼펜으로 확실히 써서 앞 유리쪽에 죄송한 말씀과 주소 및 연락처를 끼워두고 왔습니다.
혹시 연락이 오지 않으면 차량 번호를 찍어 두었으니 수소문해서라도 연락을 해보려 합니다만,
일단 같은 아파트 차량 같은데 관리사무소가 문을 닫았기에 연락이 오기를 먼저 기다리는 중입니다.
어쨌든, 이런 작은 사고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문의 드립니다.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닿은 순간 바로 알았기에 다행히 크게 상처나지는 않았지만 페인트가 뭍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까진 상처는 아니고, 오히려 제 차쪽의 페인트가 피해 차주분의 범퍼에 뭍은 상태입니다.
절대로 범퍼가 까지거나 혹은 깨지거나 도색이 조각으로 떨어져 나간 상황은 아닙니다.
이런 경우에 차주분과 연락이 닿으면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물론, 100% 제 잘못이니 차주분께 정중히 사과드리고 최대한 맞추어 드릴 생각입니다.
조언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처음부터 너무 붙어 있어서 살짝 불안했는데, 아파트가 많이 오래된 곳이라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합니다.
추가 평행주차 기본 2열이고 항상 복잡하기에 다른 주민들도 이런 사고는 빈번한 것으로 압니다.
연락오실때까지 기다려보시는 수밖에요 ㅎ 좋게 처리되시길요~
무엇보다 연락처를 찾을 수 없었고, 제가 무언가 해본다는 것도 아닌 것 같아 그대로 두고 죄송하다는 말씀과 연락처만 남겼습니다.
1cm 페인트 뭍었는데 범퍼를 56만원에 통째로 교환하였다는 이야기도 들은 터라 걱정이 좀 큽니다.
오바가 심하네요.
연락 않올수도있구요.. 그런거라면 수소문해서 연락해도 괜찮다할듯싶네요..^^
그래도 연락은 해보심이 좋겠고 괜찮다하면 컴파운드 들고 찾아가 닦아드리기라도
하겠습니다 하면 서로 웃어넘길수도 있겠죠 ㅎㅎ 물론 그렇다해도 끝내 괜찮다
하실수도~~~~ ㅎㅎ
어쨌든 마음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이런 주도면밀하신 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상황에서 제가 생각한 최선의 방법이었으니 이해해 주세요.
육안으로 잘 안보일 정도(안보여서 손으로 먼지 걷어내고 핸폰 라이트로 각을 바꿔가며 보니까 미세하게 보일 정도(바늘로 긁었나 싶을 정도)
스월 리무버로 닦아도 없어질 정도의 기스였는데
돈 내노라 하대요ㅋㅋ
ㅋㅋㅋ 구형 ef소나타 였는데
상대차가 불법주차여서 1대9로 과실 잡아도 그 쪽이 손해일 정도였음
100% 제 과실이니 일단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꼭 수리하시겠다하면
덴트집에 물어보니 한판 10만원 하더라 하시고
현금으로 10만원 정도에 해결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제가 보기엔 붓펜으로도 충분해보이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가해자입장이고
어디까지나 수리원한다는 가정하에
아직까지 연락이 안 오니 더 마음이 불안해지네요.
집에 돌아가는대로 다시 한 번 연락할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타렉스 옆구리 초코파이크기만큼 먹었고 제차는 해치백이라 트렁크쪽 휘어짐.ㅠ
현금처리 하자니 그냥 보험처리 하잡니다.두말없이 보험처리하고 결과는
공임 40에 렌트 20만원인가....토탈 60만원정도 나오더군요 .
근데 열받는건 옆집 원룸 사는사람.그리고 주차라인이 아닌곳에 주차...하
열받지만 그냥 암말없이 해줘버렸네요 제잘못은 맞으니까요 ㅎㅎ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주셨다고 하더군요.
도색한 지 얼마 안된 차라고 하시길래, 제가 100% 잘못했으니 원하시는 대로 해드리겠다고 계속 죄송하다는 말씀만 드렸습니다.
다행히 차주분이 점잖은 분 같아서 마음이 살짝 놓였습니다.
저도 조언해 주신대로 쓸 데 없는 소리는 전혀 하지 않고
죄송하다는 말과 원하시는 대로 하시고 연락달라는 말씀만 드리고, 그 날의 정황에 대해서는 문자로만 하나 보내드렸습니다.
여기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사실 일주일 뒤쯤 다시 살펴보니 피해차 (누비라2) 범퍼에는 붓펜으로 칠이 되어 있더군요.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값는다는 속담을 실감케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피해 차주분께 죄송하다는 말씀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동시에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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