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름 골프를 타면서부터 운전이 즐겁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심한 성격탓에 차량을 한계에 몰아부칠 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최고속 내는것조차 못해봤습니다.
제가 7개월전에 차량을 a3로 급변경 하게 되었는데 출력이나
기타 감성적인 부분에서는 정말 만족합니다. 연비 빼구요 !!!
제 수준에 200마력이면 뭐 부족할건 없다구 보거든요.
현 차량에 튜닝이라고는 스포츠 스프링과 스테빌밖에 없습니다.
어느 정도 코너에서 받쳐줄거라고 생각했지만 여간 불안한게 아닙니다.
제 차량에 한계를 모르기때문에 급격한 코너에서도 소심해집니다.
일전에 어느분차량에 동승하고 와인딩을 하는데 급 코너에서도 전혀
속도 저하없이 타이어 찢어지는 소리를 내며 돌아나가더라구요.
조수석에 있는 전 오줌 싸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가끔 한번씩 시도해볼라고 하면 자꾸만 뒷쪽이 날리는 느낌이 듭니다.
코너에서 많이 쏠리는듯한 불안감은 물론 차가 돌아버리는건 아닌가
하는 소심한 걱정까지 하게 되니 운전 할 맛이 나질 않습니다.
그냥 얌전히 타야 할까요? 아님 일체형 서스펜션은 조금 나을까요?
요즘 들어 엑시지나 포르쉐, 란에보와 같은 재밌다고 하는 차량을
운전해보구 싶습니다. 어떤 느낌인지 매우 궁금하기두 하구요.
이유라면, 자기 차의 성향과 한계를 분명히 알기 위함입니다.
일반도로에서는 사고날까봐 무서워서 못합니다. ㅎㅎ
성향과 한계를 알고나면 차가 옆으로 다닙니다. ㅋ
한적한 주차장에 콘 몇 개 세워놓고 갖고 놀아보셔도 좋습니다. (싸게 먹힘)
차 절대 뒤집어지지 않으니 맘놓고 돌려보세요^^
성격상 한방에 훅가는 스타일은 아닌거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저도 방어본능 유별라서(겁이많은거죠..^^;;) 한계치를 느끼기 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지금 한계치라고 느끼는 시점이 절대 한계치가 아닙니다...아직 여지가 많이 남아있으니...
차에는 더 이상 돈들이지 마시고...차근차근 연습해보세요...
급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어요...즐거운 와인딩생활 오래하는것이 결국 잘~ 타는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