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2시반이 였죠.. 초동지에 배스 낚시 갔다가 서부산 톨게이트 다와서였습니다
하이패스가 없는지라..ㅠ 일반 창구?로 진입하는데 앞의 레조가 닫혀있는창구로 돌진하다가 닫힌걸 알았는지 급하게
제차선으로 들어왔습니다.. 김여사인가? 그냥 무시하고 톨비내고 낙동대교를 지나가는중에 뒤에 쌍라이트를 키며
달려오는 차가 보였습니다 낙동대교 공사중이라서 차선이 무척 좁습니다.. 그래서 옆으로 바짝 붙었죠.. 근데 이차량은
제뒤에 붙어서 추월을 못하고 자꾸 뒤에서 휘청휘청 하더군요 이상했습니다.. 그러더니 제차를 앞질러 가더군요
낙동대교를 지나 동서고가도로 시작지점에서 그레조가 2차선쪽으로 붙었다 떨어졌다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졸음운전
인가보다하고 빵빵빵 세번을 눌렀죠~ㅎㅎ 그때서야 자기자리로 돌아가더군요 저는 걱정이 되어서 추월하면서 얼굴을
봤죠 김여사인줄알았는데 아저씨더군요 그냥 지나쳐 50미터를 못가서 갑자기 레조가 뒤따라와서 제 차선 2차로로 급
끼어들면서 급부렉 시전;;; 이거...머지;;; 제가 다시 1차선 변경하니 그차도 따라 변경후 급부렉;; 아 ;; 빵빵했던게 잘못
이였나??? 그후로 1차로에 바로 차를 정지;; 아... 저세킨 음주구나... 분명 음주일꺼야.. 그생각을 했죠 ㅎㅎㅎ
내리더니 제 차쪽으로 걸어옵니다 비틀대지는 않았는데 창문을 두드리더군요 내리니 하는말이 왜 빵빵거리냐고;;;;
졸음운전인줄 알고 조심하라고 빵빵했다고 하니 욕을 하네요;; 제가 차안이라서 술냄새는 못맡았지만 술드셨나고 물어보니
안먹었다고 욕하네요;; 저도 좀 열이 받아서 쫌 싸질러 줬더니 한판 붙을까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1차로 위험하니 빨리
빼시라고 해도 막무가내로 하니 그냥 112 신고 했습니다 약 5분을 1차선에 서있었는데 지나가는차량에 폐를 끼친점
죄송합니다 ㅠ 경찰분과 통화중 그사람은 다시 차에타더니 가더군요;; 그래서 쫓아갔습니다 그사람은 도망가면서도
옆차선 차량과 부딪힐 뻔한적이 2번 넘게 있었습니다 음주라고 확신이 들었죠 진양램프를 나와서 거제리 안락동까지
쫓아 갔는데;; 경찰은 오지도 않고;; 자꾸 어디로가냐고 묻고;; 위험하니 천천히 쫓아가라고 하고;; 암튼 안락동 골목까지
왔죠.. 한적한 골목길에 차를 세우더니 창문으로 손짖합니다 옆으로 오라고;; 전 그냥 차에 앉아 있었구요 좀 있으니
내리더군요 왠지 보복할거 같아서 옆에 친구보고 동영상 찍을 준비하라고 했죠 제차엔 블박이 없어서..ㅠㅠ
오더니 갑자기 개소리를 해댑니다 같은 경상도 사람으로서 미안하다고 같은 갈매기끼리 왜그러냐고;;사과를 합니다
그때서야 입에서 술냄새를 맡았고 전 사과는 필요없고 경찰 올때까지 기달리시라고 하니 골목길에서 경광등 끈
경찰차가 나오더군요 근데 그냥 힐끔 보더니 갈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클락션을 길게 누르니 그때서야 창문을 내리고
보더니 제가 손짖해서 오라고 했습니다.. 그 경찰분은 제가 신고해서 출동하신분이 아니라 그냥 동네 순찰중이신분;;;
아무튼 이래저래 상황 설명하고 무전때리니 경찰차 한대가 음주 측정기 가지고 오네요 그 후로 2대나 더왔다는....
총 4대가 왔습니다 간단 측정결과 음주 맞고요 정확한 수치는 경찰서 가야되서 저는 그냥 집에 가겠다고하니 인적사항
불러달래서 불러주고 음주운전자분 결과나 통보해달라고 하고 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제가 신고했던 교통경찰차는
끝날때까지 안왔다는거...대단합니다... 사상에서 안락동 까지 왔는데;;; 아무튼 일요일 지나고 월요일인데도 연락이 없네요;;
연락해볼까??하다가도 알아서 처리 했겠지라며 그냥 않하고 있습니다..맘 한구석에는 3마넌 3마넌 3마넌 받을수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시간때 사상에서 안락동까지 스펙트라 비상등키고 달렸는데 민폐가 됬다면 죄송합니다.ㅠ.ㅠ
차에 블박만 있어도 제가 이래 글로 안적는데;;아놔;;ㅠㅠ
요점 정리 들어갑니다
1.음주운전 신고후 쫓아감
2.사상에서 안락동 까지 갔는데 경찰차 안옴.
3.동네 순찰중이던 경찰차에 인계함.
4. 포상금 3마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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