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조금 넘었던가? 그쯤에 인천에서 업무를 보고 서울 구로동으로 가기위해 경인고속도로 타고 올라오다 신월IC에서 우회전으로 국립과학연구소 방향으로 나서려고 우측 끝차선을 타고 가는데 좌측차선의 차들 움직임이 이상해서 왜그런가 보니 목동으로 빠지는 직선도로 위에 할머니께서 차들을 향해 역주행(이 단어가 알맞은 단어인지는 모르겠지만...)으로 인천방향으로 손수레인지 그 균형잡으시려는 유모차 대용품 같은 바퀴달린 보조기구를 밀면서 걸어가시더둔요...
차들이 옆으로 비켜나고... 그나마 속도가 즐어드는 구간인지라 급제동하는 차량들이 없어서... 천만 다행이었지만... 저도 우측으로 빠지고 있는 상황인지라 "아구 위험한데 왜 저러신데~~" 혼잣말하며 걱정만 하다....
다른 사람들도 112에 신고들 했겠지 내가 안해도 되겠지? 생각했다가... 에이 그래도 신고해보자 중복신고되더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신고를 하고 몇분 후 신월지구대쪽에서 어디서 봤냐? 물어서 상황 설명 후 전화 통화를 마쳤는데....
"설마??? 내가 첫 신고자인거야?? 나한테 물어보는거 보니???"
헐~~ 누가 하겠지 하며 미뤘다가 후회 할뻔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후 경찰이 할머니 잘 모셨을지~~ 걱정도 되고 궁금도 하네요
이제 중복 신고가 되더라도 신고하는거 남을 돕는거 미루지 말아야 겠습니다 신월IC에서 할머니 보신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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