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와이프랑 같이 먹으려고 떡국을 사러 나왔습니다. 동네 떡국집도 프랜차이즈 떡국집 2개도 다 문을 닫고 신×설×탕 도 찾아가봤지만 전부 문을 닫아서 그제서야 저의 무지함을 탓하며 편의점으로 향했습니다.
오×기의 쌀떡국컵이라도 사가려구요. 편의점으로 들어가니 라면을 먹는 식탁에서 아주머니 두분이 수다를 떨다가 한분이 카운터로 갑니다. 점주이신가봅니다.
쌀떡국 2개를 들고 계산대로 갑니다. 서비스라며 캔커피 하나를 주시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하시곤 활짝 웃으십니다. 와이프한테 말했더니 얼마나 불쌍해보였으면 줬겠냐 하지만 저는 집으로 오는 길에 계속 웃음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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