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일입니다...
심심해서 채팅을 하다가 우연하게 여자랑 말이 잘되서 그날 맥주 한잔 먹기로 했죠.
서울 성수사거리 근처에서 봤는데 여성분 스타일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만남을 가진후 전 저녁을 먹자고 했는데 그 여자는 저녁은 생각 없다면서 만난곳 앞에 있는 카페나 가자고 하였고 거기에
들어갔죠. 메뉴판을 본 순간 맥주 한병에 5천원 버드XX는 8천원 어지간한데보다 비싸더군요.
처음에 버드 2병과 과일안주를 시키더라구요 ( 과일도 직접 깍아야되더라구요 )
점차 맥주는 점점 늘어나더니... 자기는 맥주보다 양주가 더 좋다면서 양주를 먹자고 하더군요.
전 원체 술이 약해서. 알아서 하라고 하였고 메뉴판을 보더니 처음에는 헤네x를 먹자고 하더라구요. (29만원)
그래서 전 "총알이 부족하다" 하였고, 그 여자는 그럼 윈저17을 먹자고 하더군요... (19만원) 그래서 알았다. 하고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또 2차는 자기 아는 바로 가자는겁니다..
양주 마실때부터 이상하다 생각 해서 도망갈까 고민하다가. 화장실을 몇번 가면서 짱구를 굴렸죠.
일단 계획은 담배가 없는것처럼 하고 담배사러 간다고 할려고, 일부러 담배는 한개피만 남기고 변기통에 다 버리고 물을 내렸는데 변기가 막혔네요 ㅋㅋ
혹시 몰라서 카드 두고 가라고 할가봐 지갑에서 못쓰는 카드 하나 챙겨두고 다시 테이블에 가서 담배 한대 피고
담배 사러 간다고 하니 흔쾌히 다녀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나가자마자 도망갔죠....
도망가면서도 어찌나 긴장되는지... 나중에는 전화랑 문자 오는데 전화는 수신거부 해놓고 문자는 경찰에 신고한다 어쩐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꽃뱀으로 신고한다고 하니 그 이후 연락이 없네요....
지갑
통과일 이라고 하죠~ㅋ
한번더??ㅋㅋ
이 꽃뱀 여자도 보배를 하게되는데.........
더욱더 어떻게 처음봤는데 양주를 처먹는년이 어딨냐면서.. ㅎㅎ
남자들 등골빼먹는 모질고 독한것들....
아놔!! 살기힘들어지니 ..그런식으로 영업하는거같은데요 ㅠㅠ
혹시 ...모르니 전화번호있으면 알려주세요!!저도 비슷한 상황이였거든요 ㅠ 쓰글뇬...
만약 같은 뇬이라면 신고 ㄱㄱ싱해야겠네요~
안습이긴하지만!! 위안삼으며 내돈 239,000원은 불우이웃도왔다고해야하는건가 ㅠㅠ
아님!! 미친척하고 신고를해볼까 ㅡ,.ㅡ;;ㅋ
못쫒아올꺼 알면서도 왜이리 긴장대는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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