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연수받으셨습니다...
주말이라 일찍내려와서 쉬려고보니...
아버지께서 우리어머니 남의차얻어카풀하는데 1년장롱이라
운전시켜야겠다고 아버지차키 주면서 운전봐주라는군요...
코스도 정했습니다 차들통행많지않은 서산종합운동장 주차장공터...
솔직히 겁났습니다 어머니 핸들잡으신지 꽤오래됐는데
감잃어서 사고내는거 아니신지...
차를 탔습니다... 시동 잘키시더군요 여기서부터가 저를 난감케만들었습니다
페달에 발이 안닿인다고 의자를 어떻게 당기냐네..
너무멀다네 시트 등받이 앞으로 어떻게 땡기냐네. .,
여기서부터 5분설교시작되었습니다...
아주난감하더군요. ..
90도직각했습니다 그래도 멀다네 투덜...
저는 거기서 거의 숙이다싶다할정도로 약 80도 내밀고
의자를 거의 다리에 계기판아래 닿을정도로 땡겼습니다
이제서야 보이신다더만.. .
저기서 저를 식은땀나게 했습니다...
운전하는 자세가 고개를 앞으로 완전 내밀고...
하시는데...
그러면서 하시는말...
아들아 너 뒤로 물러봐라
왜요 어머니??
사이드미러가 안보인다...
...난감하더군요...
암튼 우여곡절끝에 시내갔습니다
시속 40으로 가는데 뒤에서 차들 빵빵거리고
지나가면서 삿대질에 난리가 아니었더군요...
어머니는 시선을 의식하셨는지...
헨들을 꽉잡으시는데...
제가 핸들 꽉잡지말라했습니다.. .
왜그러냐니까
차가 차선제때안가고 옆으로 쏠린다했죠...
그러더만 겁나서 그런거라더군요...
암튼간 두시간 연수마쳤습니다.. .
저희어머니의 운전을보며 김여사 남일이 아님을 느낍니다. . .
아버지께선 자꾸운전시켜야 는다고 그러시니. .
서산시내서 검은 무쏘향해 삿대질하신분들 죄송합니다 ㅜㅜ
저희어머니 연수하느냐.. .제가 알려줘서요...
하 이거 오늘 난감한 오전이었습니다.. .
병원에 물리치료 받으셔야해서 제차 운전시켜주고 있는데...
뒤에 A4용지 꽉차게 왕 초 보 적어놓고 운전 시켜주고있습니다...ㅋ
어느날 깜빡하고 왕초보 안붙이고 나갔었는데 빵빵거리고 삿대질하고 날리더군요...ㅋ
김여사 안만들기 프로젝트 너무 힘듭니다 ㅠㅋ
그래도 어머님 ...도로연수까지하시고 효자네요^^ㅎ 저희 어머니는 오토바이는 운전하시는데 차는 못하시겠다고해서 10년째 오토바이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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