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들은 자대배치 6개월만에,
갓부임한 소위의 언어폭력 인격살인, 선임병의 갈굼등 군대내 악폐습으로 영혼이 피폐되어 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습니다. 2년여의 시간이 흐른지금
공군20전투비행단에서는 4명의 자살미수와 3명의 자살사건이 일어났구요
일병이었던 제 아들은, "합리적으로 피를 말리니 불합리 한것을 찾아, 너도 나처럼 노트에 적어놓고 택트 쌓고 터트려버려"
라고 했으나, 노트의 뒷면 총 10매 이상이 찢어진 채
유족에게 돌아왔습니다
동료병사들의 진술에 의하면
하루 4~5회 업무질책시마다 휴가를 짜르겠다,
일을 잘 못했으니 휴가 나가지 마라등‥ 윤소위는 책상앞에
세워놓고 3-5분간 한숨쉬는 비꼬는 말투로
제 아들의 난처해하는 모습을 즐기며, 제아들에게
모멸감을 주는게 일상이었던 거지요
주임원사는 이런 광경을 직접 목격하고도
방관했으며, 제아들의 상담내용 조차도 왜곡하여
거짓으로 일관했음은 물론, 손바닥만한 수첩또한
한장만 남겨놓고 사라져, 주임원사의 증거인멸 정황이
분명함에도 20비 군부대와 공군본부는 소극적인 수사행태등
제식구감싸기로 일관하며,
징계는 커녕 진급을 시켜 일벌백계로 본보기를 보여주지는
못할망정, 한 병사에 대한 인간의 최소한의 존엄성과 생명의 무게를 뭉겨 버렸습니다
같은 부대에서
또 다른 극단적 선택을 한 A하사 역시 상사로 부터,
왜 이리 억울하게 생겼냐며
억울한 김OO 라는 별명을 붙여 부르는 인격살인을
행했음에도 징계나 주의조차 받은 간부도 한명 없었습니다
그리고 20비에서 최근 21년 1월 또 다른 일병의
극단적 선택이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있으나 가해자는 없는 이나라 군부대의
현실이 21세기 지금의 현실이라니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제가 바라는건 단지, 주임원사의 진급이 아니라
총체적으로 뭔가 잘못돼 있는 선진병영이라는
포장아래, 젊은군인들의 기본적인 인간의 존엄성 조차도
허락치 않는 공군20전투 비행단의 악폐습과
비리가 개선되고 제대로 된 가해자들의 처벌로 또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보배 여러분의 관심과
관심을 부탁드릴 뿐 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687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 아들은 가고싶어 간게아니에요‥
가버린 제아들의 표정이 얼마나 슬펐는지‥
그 슬픈표정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아들의 죽음을 헛된죽음으로 끝내지 않겠다는
일념하나로‥ 그저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을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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