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amu.wiki/w/%EB%B6%81%ED%95%9C/%EC%A7%80%ED%95%98%EC%9E%90%EC%9B%90
1. 얼마나 묻혀있는가?[편집]
한반도를 '광물의 박물관'이라고 부를 정도로 박물관의 암석 표본과 같이 적은 양의 광물이 여러 종류 묻혀 있다.
북한도 사정은 다르지 않은데 한반도에 매장되어 있는 대다수의 광물과 마찬가지로 따지고 보면 채산성이 꽝인 게 꽤 많은 편이다. 우선 철광석을 보자면 함북 무산광산 같은 경우 매장량이 11~12억 톤으로 양이 꽤 된다. 단 순수 매장량이 그렇다는 거지, 채산성이 좋은 고급이냐 하면 그건 아니다. 덕분에 우라늄과 마찬가지로 질이 떨어져서 캐내봐야 제값을 받기 어렵다. 그나마 캐기는 하는 건지 중국에 상당량은 수출하고 있다는 얘기는 있다.
그 밖에 금, 텅스텐과 토륨, 세륨, 리튬, 탄탈 등 희토류 광물이 어느 정도 매장되어 있다. 하지만 이건 이미 중국이 꽉 잡고 있는 시장인데다가 미국 같이 예전에 희토류 생산하던 국가들도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접은걸을 고려해야 한다, 결정적으로 저런 희토류는 남한에 없는 게 아니다.
http://news.donga.com/3/all/20110629/38389840/1,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1/07/2010110700859.html
- 관련기사.
다만 2009년 북한이 주장한 바에 따르면 4,800만 톤 가량의 희토류 광석이 땅속에 잠자고 있다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남한의 매장량과는 비교도 안 되고, 매장량만으로는 세계 2위다. 중국이 희토류를 전략물자화하면서 새삼스럽게 주목받고 있는 중.
관련기사 -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60
북한 지하자원의 핵심은 마그네사이트라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활용가치는 낮은 편. 마그네슘 자체는 바다가 있으면 전기분해를 통해 생산가능한 자원이고, 마그네슘에서 마그네시아를 만들 수 있다. 광물로부터 생산할 때는 대부분 마그네사이트가 아닌 백운암(돌로마이트)로부터 채취한다. 마그네사이트로부터 얻을 수도 있지만 산업적으로는 백운암이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참고로 미국이 마그네슘을 전기분해를 통해 생산하는 건 마그네슘 수요는 많은데 광산이 적은 반면 내륙에도 암염 광산이 많기 때문인 것이다. 전기분해는 에너지가 많이 들기 때문에 광물을 환원해서 마그네슘을 생산하는게 더 경제적이다.(돌로마이트의 마그네슘 함량은 마그네사이트의 마그네슘 함량의 절반밖에 안 된다) 세계 최대의 마그네슘 생산국인 중국(2위 미국의 10배)은 광물로부터 마그네슘을 채취한다. 우리나라도 포스코에서 옥계에 공장을 차리고 생산하다가 페놀이 유출되는 바람에 중단되었다. 기사 중간에 나온 것처럼 강릉 옥계에 묻혀있는 백운암을 활용해 마그네슘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남한은 현재 마그네슘과 마그네시아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 통일이 되면 훨씬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북한 마그네사이트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마그네사이트는 석회석처럼 그냥 캐기만 하면 되는 자원이라, 환경 오염 가능성이 전혀 없다.
아래는 광업진흥공사에서 공개한 2003년 북한의 자원 현황.
매장량 | 단위 | 남한 | 북한 |
천톤 | 0.032 | 1~2 | |
천톤 | 1.175 | 3~5 | |
천톤 | 41 | 2,155 | |
연(납) | 천톤 | 305 | 6,000 |
천만톤 | 0.044 | 1~2 | |
억톤 | 0.202 | 20~40 | |
중석(텅스텐) | 천톤 | 99 | 200~300 |
천톤 | 10 | 1~3 | |
천톤 | 123 | 100~300 | |
천톤 | - | 10~20 | |
억톤 | 1,837 | 6,000 | |
천톤 | 44.65 | 1,000 | |
고령토[1] | 천톤 | 69,281 | 2,000 |
천톤 | 5,540 | 600 | |
천톤 | 511 | 13 | |
형석 | 천톤 | 344 | 500 |
중정석 | 천톤 | 711 | 2,100 |
마그네사이트 | 억톤 | - | 30~40 |
억톤 | 3.5 | 117 | |
유연탄 | 억톤 | - | 30 |
이 자원량에 관한 정보는 기본적으로 북한에서 나오는 자료에 의존한 것이기 때문에 광물의 품위(품질)과 같은 정밀자료는 구하기 힘들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사항. 사실 저런 자료의 일부는 "우리에게 이런 광물이 있는데 개발하면 돈이 된다. 그러니까 우리에게 돈을 지원해주면 개발하게 해주겠다"라는 뉘앙스라 100% 신뢰할 수 있는 자료는 아니다. 종종 국내 신문에서도 북한의 자원에 대한 기사가 나오는데 그건 거진 "저런 광물이 있으니 우리가 지원해줘야한다", 혹은 "통일할 때 이러이러한 장점이 있다" 라는 뜻으로 나오는 기사가 대부분이다.
그동안 발표되었던 것의 30% 안팎 수준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한마디로 북한의 풍부한 지하자원 얘기는 과장이 많으며 가려들어야 할 것이 많다. 사실상 그냥 떡밥이라 봐도 무관.
(수정 *한국 언론 기사 오류였다. 실제 USGS(United States Geological Survey에 따르면 흑연 등 천연자원의 경우 세계 4위 생산량에 올라가 있다.http://www.globalnote.jp/post-1927.html)
사실 이런저런 썰http://m.news.naver.com/read.nhn?oid=214&aid=0000690157&sid1=100&mode=LSD 물론 진짜라면 왜 바닥이 났는지는 매우 의문이다. 진실이라면 핵무기를 정말 어마어마하게 만들어도 충분히 남기 때문." herf="https://namu.wiki/w/%EB%B6%81%ED%95%9C/%EC%A7%80%ED%95%98%EC%9E%90%EC%9B%90#fn-2" style="box-sizing: inherit; background-color: transparent; color: rgb(2, 117, 216); font-size: 0.8em; vertical-align: super;">[2]이 많은데, 북한 측에서 공개적으로 증명만 하면 끝날 일을 가지고 불투명하게 숨기고 있어서 아무래도 의심이 많다. 그러니 북한 지원을 조건으로 제대로 확인을 해보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2. 철[편집]
북한에서 제일 경제성이 있는 광물은 철과 석탄. 북한이 자랑하는 무산철광은 아시아 최대의 노천철광이라 채광비가 적게들고 매장량이 30-45억 톤으로 세계 9위의 막대한 양이라 경제성이 높다. 현재 매년 650-800만 톤 가량을 채광하니 앞으로 500년은 캐먹을 만한 양. 김일성이 직접 북한의 보배라고 자랑했을 정도. 철광석은 자철광 으로 품위는 41% 정도로 그리 높지않아서 캐낸 광석을 잘게 갈아서 철광석을 골라내는 선광과정을 거쳐 66% 정도로 품위를 높인 후 제철소로 보낸다. [3]
그런데 채광이나 선광 모두 상당한 전기를 소모하는 과정인데 90년대 이후로는 북한의 전기사정이 나빠져서 채광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전력을 공급하는 수풍 수력발전소와 인근의 화력발전소들도 설비가 매우 낡고 가뭄을 타거나 석탄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채광 및 선광 설비도 구식인데다 매우 낡아서 생산성이 낮다. 캐어낸 철광석은 주로 무산선과 함북선 철도를 통해 함경북도 청진시에 있는 김책제철소로 보내어 제철한다.
거기다 위의 두 제철소 조차도 잘 돌아간다고 보기 힘들다. 포항제철, 광양제철에 비하면 장비나 기술이 매우 미비한 수준.
3. 석탄[편집]
[북한의 석탄] 대북제재 '구멍' 북한 석탄 매장량은?
북한에서 생산되는 석탄은 대부분 무연탄과 갈탄이며, 석탄의 품질은 5,000~6,500kcal/kg이다. 북한 최대 석탄 매장지대는 평안남북도 일대이다. 무연탄 탄전의 경우, 평남 남부탄전과 평남북부탄전이 있으며 2.8 직동탄광 등이 대표적인 탄광이다. 갈탄 탄전의 경우, 함북 남부탄전과 함북 북부탄전이 있으며 아오지 탄광(현 6.13탄광)이 대표적인 갈탄 탄광이다.
북한은 1980년대 말만 해도 연간 4300만톤가량의 무연탄을 생산했으나 90년대이후부터 전력부족,장비 노후화,자연 재해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2000년대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갔으며 생산된 석탄을 부족한 외화를 확보하기 위해 중국에 대부분 수출한다.
4. 우라늄?[편집]
2010년 현재 북한의 우라늄 매장량에 대해 검색해보면 북한의 우라늄 매장량이 많게는 2,600만 톤에서 적게는 400만 톤 이상, 세계 매장량의 5배(것도 최상급)가 묻혀 있다는 이야기가 인터넷 상에 돌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일단 먼저 말해두자면, 이 이야기는 구라다.
이 이야기의 근거는 몇 가지가 있다.
북한발 선전 자료 - 2,600만 톤의 우라늄 원광이 매장되어 있으며 그 중 400만 톤은 채산성이 있는 물건이라고 한다. 물론 출처가 선전자료인 만큼 신빙성은 떨어진다.[4]
2004년 5월 23일 뉴욕타임즈 발 기사 - 이는 CIA에서 경각심을 부여하기 위해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란 가능성은 모조리 긁어 모은 자료를 근거로 하고 있는지라 신빙성이 극히 떨어진다. 여기선 4백만 톤이라고 제시한다.
국토통일원 1988년 자료에 따르면 우라늄 원광 매장추정량이 2천 6백만 톤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문제는 같은 자료에서 남한에는 우라늄 광석이 5,600만 톤이 매장되어있다고 표시되어 있다는 점이다. 덤으로 이 자료에서의 원광 품위(함량)는 0.3%가 기준이다.
그러나 이것이 '북한은 우라늄이 킹왕짱 많아서 부자라능! 핵도 막 만들 수 있는 강성대국이라능!'의 근거가 되지는 못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고 하니….
한국의 우라늄 원광의 품위는 극히 떨어진다. 이미 70년대 조사에서 남한 일부 광산에 1억 톤(!)의 우라늄 원광이 묻혀 있는 것이 확인되었지만, 품위가 세계 평균인 0.1%에도 못 미치는 0.035% 가량이라 채산성이 극히 떨어진다는 판단을 한 바 있다. 다시 말해서 돈이 안 된다는 뜻이다. 아무리 지질구조가 다르다고 해도 큰 차이가 나진 않을 것이다.
한국이 우라늄을 안 캐는 이유도 사는 게 직접 캐는 것보다 훨씬 싸기 때문이다. 우라늄이 없어서 못 캐는 게 아니다!
우라늄은 그리 비싸지 않고, 세계 매장량은 많다.
게다가 세계평화를 위한 핵무기 감축 협정으로 미국과 러시아는 창고에 쌓아뒀던 핵탄두까지 뜯어서 우라늄을 꺼낸 후 발전용 연료로 가공해서 팔고 있다.
또한 북한은 경제 제재 대상국으로서 우라늄을 만들어도 팔 데가 없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라고 해봐야 중국에 러시아 정도고 이들 나라도 우라늄이 풍부하니 굳이 수입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국내에서 전력 생산을 위해 사용하자니 북한에는 제대로 된 발전용 원자로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경수로 만들어줄테니 핵 포기하라고 했는데 지들이 말아먹었…
무엇보다 북한은 자본금도 없고, 전기가 부족한데다가 그나마 많다는 석탄도 제때 배급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제대로 돈이 되는 금, 은, 마그네사이트와 같은 자원도 제대로 못 캐고 있는데 우라늄을 캘 수 있을리가 없다.
아~이~고! 의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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