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출시가 유력한 신형 아반떼의 시험주행 모습이 경기도의 한 도로에서 포착됐다. 아반떼 후속모델은 코드명 AD로 알려져 있으며 헥사고날 그릴을 비롯해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코드인 스컬프처 2.0이 적용된다. 최근 중국에서 시험주행중인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던 아반떼 후속모델이 이번에는 국내에서 포착된 것이다. 제원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외관에서 풍기는 모습은 확실히 이전 모델과 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트렁크 리드가 좀 더 높아졌고, 테일램프도 날렵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정차시에는 알아보기 어려웠지만 주행간에는 주행풍으로 인해 위장막이 차체에 달라붙어서 헥사고날 그릴이 확연히 눈에 띈다. 또 전면부가 좀 더 날렵하게 바뀌었고, 그릴은 현재의 모델보다 더욱 커진 모습이다. 또 안개등이 세로로 길게 자리잡아 주간주행등의 역할을 함께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이드 미러의 디자인도 현재보다 좀 더 둥그런 모습으로 바뀌었다. 좌우측 휀더에는 위장막으로 가려졌지만 차폭등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가까이서 엔진음을 들어본 바로는 디젤엔진의 소음은 들리지 않았다.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는 글로벌 판매 1천만대를 돌파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후속 아반떼 AD에서는 1.6리터급 디젤엔진을 포함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국내에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준중형 하이브리드 전용차를 개발하겠다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정확한 출시시기와 제원 등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동차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모델인 만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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