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는 친구의 동생인데 그 동생의 딸 돌잔치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안가고 조그마한 선물만 할 겁니다만 여러 동상 형님들 의견을 듣고자 글 올립니다.
친구는 고등학교 때 친하게 지냈고 한동안 거의 연락 없다가 최근에 급 자주 만나게 된 사이 입니다.
아직도 단둘이 만나면 편하지 않고 조금은 어색한 사이 뭐 그런사이 임돠.
1.나 결혼식,첫째 돌잔치 때 그친구 왔었음.(그친구는 현재도 미혼임)
2.내 동생 결혼식, 조카 돌잔치 때 내친구들 일면식도 없고 부담줄까봐 안불렀음.(난 요즘 세상에 이게 당연하다 생각함)
3.그친구 동생 결혼식에 초대 받았으나 일이 생겨 못갔음.(이후 다른친구에게서 서운하다 했다고 들음.알고보니 다른친구들 다왔음)
4.미안해서 그친구 조카 100일 때 5만원 상당의 내의 선물함(이친구가 만나면 조카 얘기 자주하고 조카사진을 핸드폰 배경이나 카톡프로필에 올려놔서 누가보면 친딸인줄 착각할 정도)
5.아니나 다를까 이번주 토요일 조카가 돌잔치 한다고 와서 밥이나 먹고가라고 함(진짜 밥만 먹고 가도 되냐?)
여기까지가 현재까지 상황이고 그친구가 저 말고도 다른 친구들한테도 다 초대장 날렸더군요... 초대 받은 친구들도 이건 좀 아니지
않냐며 부담스러워 합니다.
전 축의금이나 부조금에 대해 받은건 돌려주고 준건 돌려받자는 철칙이 있습니다.(이건 대부분이 그러할 거임)
그친구가 나중에 결혼 안하고 애 안낳을거란 보장이 있다면야 모르지만 아직 짝이 없어도 결혼 절라게 하고싶어 합니다.
동상 형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젤편함
본인 결혼식 왔다메? 애기 돌잔치도 왔다메?
그 친구는 미혼이지만 아들된 입장에서 여동생일을 자기일처럼 생각했을수도 있음
근데 가는걸 고민하고 보배에 물어보는건 아니라고봄.
너무 타산적이면 걍 그럴거면 왕래를 말던지...
그렇게 치면 세상 모든사람 결혼식 다가게요?
복잡하네요...
몇만원 셈까지 하면서 친구로 만나야 하는건지.
걍 나름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되서 친구라는 사람이 글쓴이을 초대한 걸 수도 있는데...기쁘게 받아들이고 밥한끼 먹고 웃다 오면되는거죠. 술값 낸셈 치고.
친구의 돌잔치가 아니라
친구의 형이나 누나등등 형제의 자식의 돌잔치임.
이런인맥까지 경조사를 가야하면 나중에 이모 고모 장례식에도 가야함.
한국의 경조사문화는 진짜 스트레스에 불필요한것들 투성이임
주변에 경조사가는거 들어보면 다들 축하해주러 좋아서가는게 아님.
"에휴 이번달에만 경조사가 3번이야.." 이렇게 탄식하는소리가 훨씬 많이나옴.
친한친구나 친한동료나 가족이면 내가 가도 어색하지 않고 즐겁게 진심으로 축하해줄수있지만
잘 모르는 이들의 결혼식에가서 눈도장만 찍고 오고 밥만 후다닥먹고오는 경조사는 뭐하러가는지.ㅉㅉ
한국이란 나라는 참 힘들게 산다
알아요.
친구의 여동생의 자식 돌잔치에 불렀다는 말 아닙니까.
그친구라는 사람은 아직 미혼이구요.
그 친구라는 사람이 돈 몇푼보고 글쓴이를 불렀을까요? 아닐거에요..아직 미혼이라 자기자식은 아니지만 귀여운 첫조카 생일이라 불렀겠죠.
5만원 내고 밥한끼 먹으면서 축하해주면 되는건데요..뭐...
저같으면 갈거 같습니다.
사회가 점점 각박해져서 저도 길들여졌나 싶기도 하네요
친구 동생이 좋아할까요?? 괜히 뭔짓이야 ㅋㅋ
젤 좋은 방법은 축의금만 쥐어주세요 동생 전해주라고..
바쁜시간 쪼개서갈정도는아니지만.. 특별이 할일없는날이라면.
조카돌잔치에 친구를 초대한다..
혹시 지 새끼 아닐까요
그자식까지는... 안가도 무방할듯 싶은데요..
몇십년지기 친구라면 모를까...
돌잔치는 본인아이라도 부담준다고 둘째는 안하려고 하는 애들도 많은데...
초대한 사람이 제정신이 아닌거 같은데요..
아 조카 어이 없네 ㅋㅋㅋㅋㅋㅋ
조카 돌잔치에 오라는건 뭐냐........
초대한 인간들부터가 이상함.
내 친구한테 내동생네 돌잔치를 초대하다니..
인맥관리하고 눈도장찍으러 가야하는걸로 변질된지 오래임.
경조사만 있으면 주말도 허비해야하고 돈도 적잖게 나가니 이래저래 스트레스임
주변에 경조사 많은사람들 보면 이번달에 몇번 다음달에 몇번 돈나가고 주말에 못쉰다고 탄식을 할정도임.
쉬고싶어도 못쉬고 가야하고 돈은돈대로 깨지고.
이런 경조사를 왜하는지.. 바뀌어도 진작에 바뀌어야하는데.. ㅉㅉㅉ
비슷한 시기에 울조카 돌잔치 옴
성장동영상 보고 잘만들었다고 칭찬
한달뒤 친구조카 돌잔치 내가 만들어 줘도 되냐함.
사진 동영상 보냄. 보름 동안 만듬.
아직도 그 친구는 고맙다 함.
친구 동생네 지금도 고맙다 함.
10년전 일
서로 돈 안주고 안받고 밥만 먹고 끝냄.
20살때 만난 친구지만
친한 친구니 부모님들 다 암.
서로 동생네도 일면식 없어도 이름은 암.
손자보다 먼 사인데..
저라면 안가요...
그건 아니지....
경우가 없던가.... 우동이 꽉찬머리던가.....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