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려봅니다.
나이는 30대초반입니다.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하고 산업체로 복무대체하고 현재까지 조그만한 중소기업에서 재직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업무 특성상 외국과 연관이 많이 되어있다보니 요즘 코로나때문에 아주 죽을 맛 입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포기하면 안된다고 살아왔는데 요즘은 정말 힘드네요..
출근만하면 항상 불안하고 전화벨소리 및 진동에는 항상 심장이 두근거려 부모님과 여자친구 연락 이외에는 다 무음으로 설정
해놓고 요즘은 지내고 있습니다.
상황극복을 해보려고 저녁으로 운동과 취미활동도 하는데 딱 그시간만 지나면 불안하고 요즘은 술이없으면 잠도 잘 못자는 상황이고 혹시나 번아웃증후군인지 공황장애 초기증상인지 계속검색하게되네요..
그런데 문제는 직장을 그만두자니 집을 무리하게 사서 매달나가는 대출상환금에 기본생활비도 걱정이되고..
그렇다고 집을 구매하고 대출금 갚아가다보니 크게 저축한 돈도 없고 ㅠㅠ 그나마 모아둔 돈도 주식이랑 코인에 투자햇다가 ㅠㅠ많이 날리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제 위에 부장님께서도 요즘 제가 너무 힘든게 눈에 보이셨는지 업무를 많이 도와주시려고 하시지만 부장님도 지금 제 업무에 대하여 손 놓으신지 오래되셔서 감을 못 잡고 계시고.. 당연히 업체담당자나 관공서에서는 저하고 연락을 취합니다.
현상황에서는 제 건강을 위해선 직장을 그만두고 휴식을 하면서 회복을 하는게 맞는걸까요?
자발적 사퇴일 경우 실업급여도 수급이 어려운데 걱정이네요 ㅠㅠ.
주절주절 두서없이 작성한거 같지만 조언해주실 방향이 있으시다면 부탁 드리겠습니다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상담 받는거는 요즘 흔하니까 너무 겁내지 마시구요.
저는 한 3일 쉰거같아요
며칠 쉬고 나면 또 괜찮더라구요
월급 노예라 맘을 다스리려고 노력하는 편이네요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상담도 받았는데 아직도 전 힘드네여 참으면 병됩니다...
스트레스도 많고, 업무 전화벨 소리만들어도
심장이 뛰고, 덜컹거리고...
상담받고, 좀 전에 약 처방받아왔습니다.
상담결과 우울증있고, 스트레스가 많다고 하네요.
말초신경쪽도 말씀하시면서 약처방 받고왔습니다.
저도 큰 용기내서 정신의학과 다녀왔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병원 한번 다녀오세요.
용기내서 집근처 정신의학과 예약해보려고 찾는중입니다
이런방법이던 저런방법이던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는게 제일 중요한거같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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