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열심히 살았습니다
벌써 장사 시작한지 20년이 넘었네요
물론 항상 최선의 선택만 하고 살진 못해서
실패도 몇번 격었구요
하지만 이제 장사는 이거지!!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코로나 터지기 전까지는요
2020년은 그래도 꾸역꾸역 버텼지만
이젠 정말 모르겠습니다
4단계는 정말 지옥이네요
누구도 탓하고 싶지 않습니다
누굴 탓하겠습니까?
오히려 예전 메르스 때 처럼
나라에서 엉망인 대처를 했으면
나라 욕이라도 시원하게 하면서 지낼텐데 싶네요 ㅋ
이젠 주변에서 하는 힘내라는 말도 찌증납니다
그낭 올드보이에 주인공이 된 기분입니다
뭔가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는데
상대도 모르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끝 낼 수 있는 방법도 알 수 없는 시간입니다
이런게 날아 오길래 그냥 한 번 글 남겨 봅니다
여러분들이라도 재미나게 사세요!!
살아보니 인생 계획대로 안되더라구요
그냥 재미나게 사세요 그럼 이만!
힘내시란 글밖에 못드려 죄송합니다..
힘내시길 바래요~~
찬 바람불면 좀 나아지길 바랍니다.
때려죽일놈 해외에서 코로나가지고온놈
불태워죽일놈 중국...
기회가된다면 꼭 맥주한잔가서 먹겠습니다!
이시국에 돌아다니면서 술먹기도 그렇긴하죠.
저는 직장인이라 일도 줄어서 월급도 줄어드는데
직장인도 힘들어요ㅜㅜ
또 막상 들으니 좋내요 ㅎ
어제도 단골 손님이 오셔서 힘내라면서
20만원 선 결제하고 가시더군요
사실 엄살입니다
저 보다 힘드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다행히??? 전 결혼도 못해서 저 혼자 굶으면 됩니다
많이 먹는 여친이 있기는 하지만 ㅋ
전 그냥 가게만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하나 부터 열까지 다 제 손으로
만든 가게거든요
지원금이라도 빨리 나와야 압류는 피할텐데
큰일이네요 -_-;
상대도 모르고 언제인지도 모를싸움이라는 표현이요.
정말 건강보험료때문에 더 피가 마르는 자영업자가 한둘이 아닐겁니다.
힘내세요
좋은 날 오겠죠 !
역삼동 으디쯤인지 궁금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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