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보배수준이 딱 대한민국 교통문화수준의 단면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이번 자전거 영상올린 차주의 심정 잘 알죠.

업무 미팅때문에 

경복아파트 사거리나 서울 강남한복판 지날때

교차로 꼬리물기 때문에 

1m도 전진못했을때

얼마나 살의를 느끼는 지 아십니까?

심장이 뛴다에서 하지절단 환자가

응급차에게 길 안터줘서 

결국 하지를 절단했을때

얼마나 분노를 느꼈나요?

좁은 이면도로에서 도로 중앙잡고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정면으로 달려오는 외제차

국도에서 아버지뻘 되는 할아버지가 모는 경운기한테 빵빵거리고 개욕하고 달아나는 인간들

급정거 보복운전으로 트럭운전사를 숨지게 한일

이번 자전거사건  때문에 보배흰님들 분노 엄청 나겠지만

진짜 자동차를 폭력적으로 쓰는 인간들을 더 많이 보아왔습니다.

자동차를 욕망의 도구와 희열과 보복과 이기적인 무기로 삼는

절대 참지 못하는 인간군상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아무리 상대방이 잘못했다 한들

차로 칠려는 위협운전은 절대 상황을 나아지게 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그 동영상 때문에

트럭으로 깔아뭉개야 한다는 류의 리플들도 보배답지 않습니다.

자동차로 인간의 생명이나 상해를 입히겠다라는 생각들이 과연 옳은건가요?

자동차는 절대 무기로 인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도 성인공자는 아니지만 보배 12년에 

이래서는  세계 최악의 교통문화를 바꿀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주말에 잔차 탑니다. 도싸회원아닙니다. MTB로 반포-잠실까지만 다닙니다.

싸이클 타시는 분들중에 추월할때 "지나가겠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진짜 예의 바른 분들 많습니다. 

천천히 간다고 개욕하진 않더군요. 느리게 간다고 추월후 급브레끼 시전도 없습니다.

도로폭은 좁지만 상당히 원활합니다.

이번 주말에 잔차한번 타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