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에 올린글 약간 수정해서 보배에 올려봅니다. SM7 구매의향 있으신 분들 참고하세요~~~
SM7 요새 이슈(?) 이지요. 머 다 생각이 다르니 찬/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삼성 대리점가서 SM7 보고 이번에 정말 잘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머 디자인이야 보는 사람 마다 다르니까요. 다만 전 처음에 사진만 보고는 컨셉카에 비해 정말 실망이었지만... 실제로 보니 기대 이상이란 생각이었습니다.
아래 직찍 사진 올립니다.
전시차 확인하고 시승도 했습니다. 제가 간곳은 RE25 모델이었습니다. (시승/전시 동일, 진주색)
이번에 차를 알아보느라고 국내4사 모두 다녔습니다. (수입은 지방이라 패스, 가족차량 구매중, 현재 소형 수입차(저는서울거주) 운행중)
친절도는 물론 응대하는 직원마다 랜덤이겠지만 전체적으로 삼성 > 기아 > 쉐보레 > 현대 라고 느꼈고요.
현까...가 아니냐고 물어보시겠지만....
가족차량의 경우 : 르망(대우) - 프린스(대우) - 티코(세컨카, 대우) - TG(현대) - HD(현대, 세컨카)
저의 경우 : 구아방(현대) - 레조(대우) - 아방(현대) - 투스카니(현대) - 현재 소형수입차
로... 각 메이커에 대한 특별한 감정은 없습니다. 기아는....차 구입시마다 특별히 구매할 모델이 없었던 듯 하네요. 작년에 제 차 구입할때 스포R과 K5알아보고 다녔는데 두 차 모두 3개월이나 걸린다고 해서 패스했었고요...
다만...현기는...자국민 상대로 하는 비도덕(?)적인 행위는 먼 미래를 위해서 지양해주길 바랍니다. 전 삼성, 현대 등 자국 기업... 아끼고 싶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등돌리지 않게 해주시길....
다시 SM7으로 돌아가면,,,,
이전 SM7도 멋지지만 (개인적으로 뉴아트 제외) 이번 SM7도 꽤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죠. 중간급으로만 구입하려해도 세금포함 3700정도네요. 현대 그렌저5g도 비슷한 것으로 압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외관 - 인터넷에서 많이 보는 사진에 비하면 실제로 보면 훨씬 낫다. 개인적으로 이번 그렌져는 외관은 별로라 생각되네요. 소나타 같기도 하고.... 가족차량 이전차가 TG인데.. 개인적으로는 TG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좌우하겠지만... 전 NF와 TG나왔을때 진짜 디자인 잘 나왔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당시 2005년 서울모터쇼에서 처음보고 TG대박이라고 생각했었죠.
범퍼쪽과 그릴은...거의 아우디 따라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앞 뒷 모습 모두 사진에서 봤을때는 부자연스러웠으나 전체적으로 실제로 보니 잘 어울린다고 느꼈습니다. 트렁크...매우 넓습니다.
뒷부분 머플러 부분도 괜찮고요. 머 성능이랑은 상관없겠지만...ㅎㅎ
휠은... 투톤 휠이 고급스러워 보이기는 하나 개인 취향차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LE급 18인치 휠이 저는 더 마음에 드네요.
내관 - 인테리어는 시동버튼이 센터페시아에 있는 등..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머 최악은 아니라 생각되네요. 계기판 부분은 깔끔하고... 패들쉬프트도 실제 사용해봤는데 ... 장난감 느낌..이 살짝 들긴 하더군요.
내관은 개인적으로 YF나 신형그렌져가 낫다고 보네요. (신형그렌져 실제 시승해봤음) 또는 차라리 예전 SM5&7 이 제 취향인듯.
다만 순정네비가 옵션으로 125만원이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처음에 오피러스 계약하려고 했는데 순정네비가 무려 355만원입니다. 사제로 출고후에 하면 100내외... 사제도 100내외라고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나비 탑재)
실내 - 가죽은 나파가죽모델은 없어서 잘 모르겠고 기본 가죽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TG랑 비교할 때 그리 작다고 생각은 안들고요. 알페온도 시승해봤는데 실내가 좁다고 느껴졌습니다. TG에 비해... SM7은 폭이 조금 좁은 듯 하다 전체적으로 비슷하다고 느꼈으며 뒷자석은 더 안락한 느낌이(이건 새차라서 그럴수도) 들었습니다.
네비 부분 및 조작부분도 괜찮으나 오디오 부분은 확실히 별로입니다. 인테리어는 1-2세대 뒤지는 느낌입니다.
편의사양 - 준대형급의 중간옵션 이상 차량들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보여집니다. 크게 특별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으며.. RE이하는 제논헤드라이트가 80만원 옵션인데, RE시승차 탑승해보니(시승시간 7시 20 - 50) 약간 어둑한 시간에 이용해보니 꼭 필요한 옵션이라 생각됩니다. 이또한 타 차량 같은급에 중간옵션급이면 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외...스마트키, 버튼시동, 전자파킹 등등... 다 비슷하죠. 제네시스 알아보다 가격때문에 포기했는데,,,4300만원 기본급에는 스마트키도 없더군요. 최소 4600트림으로 사면...세금포함 5천 넘더군요. 머 시동이야 키돌려서 타도 되겠지만... 차급에 비하면 옵션 장난이..... 물론 삼성, 쉐보레, 현대, 기아 모두 옵션장난질은 도토리 키재기라 생각됩니다.
주행성능 - 30분 시승으로 얼마나 잘 알 수 있을지 저도 의문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시승차가 2.5인데 딱 2.5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크루즈컨트롤기능은 SE급 부터 기본 장착이며, 스포츠 모드로 놓고 패들쉬프트 사용시 확실히 치고나가는 맛은 있으나, 연비때문에 과연 얼마나 사용할지는 모르겠네요. (차라리 이런부분을 옵션으로 놓면....;;;)
100키로 이상 주행하면 소음이 스며듭니다. TG2.7 보다 더 나아 보이는 부분은 없네요. 힘이 딸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으나 (사실 국내 도로 여건상 2.5만 해도 부족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3.0트림이 있다면 3.0으로 갔겠지만, 3.5는 또 부담된다는...) 코너링은 심한 코너를 몇번 안해봐서 잘 알지 못하겠으나 나쁘지 않은 느낌이며, 서스는 확실히 단단한 느낌입니다. (TG나 에쿠스에 비하면 투스카니 느낌이 들정도임... 나이많으신 분들에게는 마이너스 요인일 수도)
이상 느낀 점 올려봤습니다. 차가 맘에 안들어도 무턱대고 심하게 까니 그저 알바냄새가 나지만..이것 또한 제 주관이겠지요. 다만 아고라, 보배드림 등 웹상에 실제로 알바는 존재하고 있으니 리플이나 글내용 잘 걸러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결론 - SM7 - 최고의 차도 아니고 최악의 차는 더더욱 아니며 생각보다 잘 나왔고 괜찮드라.. 현기차 일색의 시장상황에서 좋은 대안이다.
장점 - 세련된 디자인(제 개인적) 무난한 주행성능, 순정네비저렴, 내구성(이건 머 알수는 없지만 많은 분들이 그렇다고 하니까....)
단점 - 1-2세대는 뒷쳐진 느낌의 센터페시아 등의 내부, 너무 많이 오른 가격. (LE에 몇몇 옵션 넣으면 3800정도 됩니다. (세금포함)
참고사항.
저는(정확히 가족차) 처음에 알페온 - 오피러스 거의 계약직전 까지 갔었다가 최종적으로 SM7 오늘 계약했습니다.
알페온은 TG타다가 가려니 오히려 다운그레이드 느낌이 들었고요.
오피러스는 사실 재고 할인 등 할인액이 450이나 되서 혹했으나... 결론은 재고차량 중에 원하던 차량이 없더군요.
결국SM7 어제 시승하고 오늘 계약했습니다.
LE모델 3200만원에 네비125만, 바이제논 80만 해서 차값이 약 3400만원, 세금 등 해서 3750만원 정도 나옵니다.
할부이율 5.5%인데 (9월말까지라고 하더군요) 수수료가 140만 정도 되서 신한 마이카로 알아봤습니다. (이율은 비슷, 수수료 0원) 아..삼성은...탁송비가 무려 30만원 오버... 기아는 11만원 이었는데....ㅡㅡ;; 이게 가장 큰 불만 중 하나네요 ㅎㅎ
차는 빠르면 8월 말 안에 출고 가능하다고 하네요. (옵션이 많지 않아서인듯)
색상은 검정
아래는 전시차 인증 샷 입니다. (아이폰3GS로 찍은 것이기에...그저 짤방용이라고 봐주시길)
휠이 참 맘에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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