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많이도와주신 덕분에 옳바른 판단을 할 수 있었고
제가 바라던 최선의 결과를 얻은거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중한 사과를 받았습니다.
오후4시경 학원을 찾아갔습니다.
원장실로 노크하고 들어가니 제가 누구인지 기억못하시는 상태로 웃으며 반기셨습니다.
웃자고 온거 아니고 얘기좀 나누시죠. 라고하니
기억이 나신 모양인지 표정이 굳어지더라구요
경찰에 신고하라고 50만원 내고 끝내겠다 말하는데
저도 아 얘기가 안통하겠구나 통보하고 나가야지 라는 마음으로
자영업자 생계에 대해 협박하고 사람에게 욕설한 댓가로 50만원은 너무 싸게잡으신거 아시죠
법조인 문의 결과 모욕 , 명예훼손 성립여부 확실시 하였고 공론화 할 준비 마친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왔습니다
공론화했을때 내 잘못인지 원장님 잘못인지 아무도 잘못이 없는지 다수의 판단에 맡기겠다
내가 잘못한거라면 책임을 다할거고 그쪽이 잘못한거라면 그건 알아서 책임지세요 더할말없으면 갑니다 했더니 아 일단 앉으시죠 하더라구요
그사람이 당당했던건 술깬 후 기억이 거의 안나는 상태였다고 하시고.. 그사람이 저에게 행한 행동들 하나하나 읊어주고 " 제가그랬습니까? " 라는 의문을 품은 행동들에 대해선 녹취록 들려드리며 확인시켰습니다.
본인의 기억상엔 "시발놈의가게"라고 한 상황만 기억나고 그후의 일들은 기억이 안났다. 라고 말씀하셨고
아무리 생각해도 본인이 너무 잘못을 했던것 같다.
매장에 숟가락이 없다 한거가 너무 고객을 무시하는 행동이라 느껴져서 화가났던 모양이다 라 했고
제가 이학원 와서 가르치지도 않는 과목 수강해달라하면 그 과목은 수강안한다고 하실거 아니냐
그때내가 이 시발놈의학원은 그런거도 안하냐고 말하면 기분좋으시냐? 학원이라고 모든과목을 가르치는게 아니듯이 카페라고 모든 집기가 다 있지 않을 수 있다.
우리도 준비못한 상황에대해 사과하고 대체안을 드렸는데 거기서 욕하시면 누가 기분좋으시겠냐라는 말에
욕을 해서도 안됐지만 어머니께 욕을해서 사장님이 더 화가나신것 같은데..라는 말에
아뇨. 저는 우리 직원이 욕먹어도 똑같이 나갔을겁니다
라며 얘기드렸구요
시발놈의가게라고 욕한점.
니미시발 이새끼저새끼 운운하며 욕한 점.
같은 자영업자로써 다른 자영업자의 생계를 위협한 점.
나이가 어리다고 반말하며 하대한 점.
아무리 술에 취했어도 하면 안될 행동을 한것이다며 우선 사과를 받았고
원장님 본인께서도 제가 이자리에서 사과하고 끝낼 문젠 아닌거같으니 매장에 찾아가 어머니께도 정중한 사과 드리고싶다며 다시한번 찾아오셔서 사과하셨습니다.
회원님들 덕분에 제가 원하던 방향으로 서로가 얼굴붉히지 않고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약 1시간30분간의 대화가 이어져 너무나도 긴 대화를 모두 적기는 어렵지만 회원님들이 하고싶으셨던 말들은 제가 대부분 하고 온것같습니다.
궁금하신 사항 댓글남겨주시면 최대한 상세한 상황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너무나도 큰 관심과 도움 주신점
크게 감사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너무 감사합니다
안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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