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유사사학은 사기꾼들이다.
낙랑군이 평양이었다는 것은 이어지는 역사와 부합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기꾼들은 고구려가 4세기 전반기에 400여년간 지속적으로 중국 영토였던 평양의 낙랑군과 황해도의 대방군을 탈취하였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주장엔 사료상 근거가 전혀 없다.
또 4세기 전반기는 고구려가 가장 약화된 시기로서 사실상 전연에 복속된 상황이고, 漢 조위 서진보다 전연의 중심지가 낙랑군에서 훨씬 가깝다는 점에서 4세기 전반 고구려의 중국 영토 탈취는 전혀 개연성이 없는 사건이다. 설사 서진 말 혼란기를 틈타 그렇게 하였더라도 전연이 자기들 땅이었다고 바로 뺏어갔을 상황이다.
전한 후한 사이의 혼란기, 후한 말 삼국의 혼란기에도 중국 왕조의 땅으로 유지되었던 낙랑군을 고구려를 거의 속국이다시피 만든 전연이 유지하지 못하였다는 것은 개돼지도 속아 넘어가지 않을 거짓말이다.
사기꾼들은 사기를 치기 위해 고구려의 영토 확장이라는 말을 하지 못한다. 그들이 한국의 역사학자라면 당연히 ‘고구려의 영토 확장’이라 해야 한다. ‘낙랑군 교치’라는 말은 중국 역사학자가 해야 하는 말이다.
그들이 ‘고구려의 대동강 이남과 황해도 영토화’라고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거짓말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본질을 가리는 ‘낙랑군 교치’라는 이상한 말을 해야 그들의 거짓말을 조금이라도 숨길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소위 낙랑군 교치설은 낙랑군 평양설을 지키기 위한, 더욱 치졸한 거짓말에 불과하다.
낙랑군 교치라 하면서 유식한 척, 사기꾼들을 추종하는 이들은 멍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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